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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농기센터, 새삼 재배 성공

조원제 농촌지도사·김경섭씨…약용식물 새 소득원 주목

  • 웹출고시간2011.11.07 14:06: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서 오랜 재배기술 연구 끝에 '새삼' 인공재배가 가능하게 됐다.

'새삼'은 다른 식물의 영양을 빨아먹는 덩굴성 기생식물으로 줄기가 다른 식물에 달라붙어 영양분을 빨아들이기 시작하면 스스로 뿌리를 잘라내며 잎은 퇴화되어 비늘 모양으로남아 있고, 열매는 '토사자'라 해서 약재로 쓴다.

지난 2008년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장 조원제(50) 지도사와 김경섭(54·영동읍 계산리)씨는 4년간 재배 연구 끝에 육성한 새삼묘를 농지로 이용하기 어려운 땅에 칡 줄기를 잘라 심어 조성한 칡의 넝쿨에 기생시키는 방법이다.

특히 이번 새삼 인공재배는 그동안 농작물에 기생해 많은 피해를 주는 칡넝쿨과 새삼을 발상의 전환으로 '토사자'의 생산을 가능케 해 새로운 농외소득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토사자'는 간과 신장을 보호해 눈을 밝게 해주고, 신장 기능과 뼈를 튼튼하게 주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나,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하고 소량만 국내에서 자연산을 채취해 약재로 이용되고 있다.

김씨는 "농작물에 기생해 늘 피해만 줬던 골치 덩어리 새삼이 인공재배 '토사자'라는 귀한 약재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간과 신장에 좋은 토사자를 이용한 음료를 개발 중이며 새로운 수입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새삼 재배기술을 관내 농가에 보급하고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재배기술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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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