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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0.19 19:39: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국수호의 '장한가', 김평호의 '소고춤', 송순섭의 '판소리', 박재희의 '태평무'.

한국 전통춤의 명인들이 한 무대에 서는 '명인명무전 국향(國香)'공연이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겸 상임안무자 김평호)이 27회 정기공연으로 마련한 이번 무대는 무용단원들의 '화선무'를 시작으로 정재만의 '광대무', 송순섭의 '판소리', 국수호의 '장한가', 박재희의 '태평무', 김평호의 '소고춤-김평호류' 등 다양한 춤을 선보인다.

여기서 정재만이 선보이는 '광대무'는 한영숙 선생의 생전 고증을 통해 즉흥적인 요소로 춤을 추는 작품으로 맺고, 풀고, 흐드러지는 경지에 도달해야만 출 수 있는 기교가 돋보이는 남성 독무다.

이어 한국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이자 유네스코 지정 인류구전인 판소리를 송순섭이 공연하는데 이번 무대에서는 '홍보가' 중 박타는 대목부터 음식타령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국수호의 '장한가'는 유교적 학풍의 생활풍습으로 객선비의 모습을 대상으로 풀어낸 한량춤으로 무용가 국수호에 의해 무대화 됐고 2010년 관객이 뽑은 최고의 작품으로 꼽혔다.

박재희의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춤으로 장단의 다양성과 여러 형태의 발디딤새, 섬세하고 우아하며 절도 있는 손놀림이 다른 춤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멋을 풍긴다. 이는 한성준 옹의 춤을 원류로 그 손녀인 한영숙 선생에 의해 가다듬어진 '한영숙류 태평무'로 그의 제자인 박재희 선생이 현재 그 전통성을 이어오고 있는 작품이다.

이와 함께 청주시립무용단의 '봉산탈춤'이 이어지는데 여기서는 같은 손, 같은 발이 함께 올라가 활발하면서도 경쾌하고 묵직한 춤이 특징인 목중춤이 공연된다.

시립무용단 김평호 안무자의 '소고춤-김평호류'는 경쾌하고 절도있게 몰아치는 다양한 가락이 관객에게 신명을 불러일으키며 한국 민속무용이 가지고 있는 흥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다.

작품설명은 용인대학교 무용학과 이병옥(무용평론 전공) 교수가 맡아 한국 춤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 시간은 각각 오후 7시30분이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 (문의 043-200-4494)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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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