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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판정 남녀 핸드볼 올림픽 예선 '다시 치른다'

  • 웹출고시간2007.12.18 15:04: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동 심판의 노골적인 편파판정으로 얼룩졌던 2008 베이징올림픽 남녀 핸드볼 아시아 예선이 다시 치러진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은 프랑스 파리에서 이사회를 열고 내년 1월 전에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을 다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18일(한국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치러진 올림픽 예선에서 남자의 경우 아시아핸드볼연맹(AHF) 회장국 쿠웨이트, 여자는 카자흐스탄에 각각 본선행 티켓을 빼앗겼던 한국 핸드볼은 베이징에 직행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잡게 됐다.

아시아 올림픽 예선이 다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재개최되는 대회의 조직위원회 구성이나 심판 배정 등 기술적인 사안은 모두 IHF 책임 하에 이뤄지게 된다.

IHF는 또 경기 장소 및 대회 진행 방식과 같은 세부적 내용을 사흘 안에 공표하기로 했다.

그동안 아시아 올림픽 예선은 AHF의 주관으로 열려왔다.

AHF는 단체 회장이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의장인 아메드 알파하드 알사바 쿠웨이트 왕자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쿠웨이트에 유리한 편파 판정을 일삼아 왔는데 이에 대해 IHF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IHF가 이번에 올림픽 예선 재개최의 결정을 내리기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압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남자 대표팀이 일본 지바에서 열린 올림픽 예선에서 극심한 편파 판정에 휘둘리며 쿠웨이트에 본선행 티켓을 내주자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IOC에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등 적극 항의했다.

정규오 대한핸드볼협회 국제팀장은 "IOC가 이처럼 편파판정이 계속 벌어질 경우 핸드볼을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배제시키겠다는 압박을 IHF에 계속 행사했다고 들었다. IHF에서도 결국 예선을 다시 치르는 것으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핸드볼협회의 노력도 사상 처음으로 재경기가 열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협회는 조일현 회장의 지시에 따라 남자 예선 당시 한국-쿠웨이트전 편파판정 부분을 슬로비디오로 만들고 영문으로 된 설명자막까지 첨부해 DVD로 제작한 뒤 160개 IHF 회원국에 보내 여론을 조성했다.

또 정형균 상임 부회장과 이재영 전무이사를 IHF 이사회가 열리는 파리로 급파해 AHF를 압박하는 한편 IHF 이사들을 상대로 재경기 당위성을 설파했다.

조일현 회장은 "이번 재경기 결정은 스포츠 외교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준비를 철저히 해서 꼭 우승해야 한다. 우리의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입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년 5월 IHF의 올림픽 자체 예선에 대비해 태릉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남자 대표팀 김태훈 감독은 "마음이 설렌다. 지난달 독일 전지훈련을 나갔을 때 재경기 가능성에 대한 얘기를 듣기는 했지만 현실로 나타날지는 몰랐다. 좋은 방향으로 결정이 났으니 다시 열리는 예선에서 반드시 우승해 베이징행 티켓을 따내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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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