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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요원이 불륜 車조회

청주시 차량등록소 소속…흥신소 직원에 넘겨

  • 웹출고시간2007.12.17 18:23: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모텔을 드나드는 불륜 남녀의 사진을 촬영해 주소를 알아낸 뒤 이를 미끼로 협박해 돈을 빼앗은 40대가 경찰에 구속된 가운데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 소속 공익요원이 수십 여차례에 걸쳐 이들 차량에 대한 차적 조회를 해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 소속 공익요공익요원 A씨와 자동차 이전등록 대행 업무를 하고 있는 사설업체직원 이모(32)씨를 각각 정보통신망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과 신용정보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 공무원들을 소환, A씨의 ID 도용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 여부와 공모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005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차량등록사업소에 근무했던 A씨는 직원 ID를 이용해 수십차례에 걸쳐 차적 조회를 한 뒤 평소 친분관계가 있는 이씨에게 자료를 넘긴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결과 이 자료는 구속된 구모(46)씨가 차적조회를 부탁한 모 심부름센터 직원 박모씨 등 2명에게 넘겨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이들이 돈 거래를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을 벌이는 한편 이 같은 범행이 더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A씨는 그러나 돈 거래는 없었다며 이 부분에 대한 혐의사실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구씨는 지난 9월 중순께 대낮에 모텔을 출입하는 불륜 남녀의 사진을 찍은 뒤 수십 명으로부터 2천여만원의 금품을 뜯은 혐의(공갈)로 구속됐으며, 경찰은 구씨로부터 심부름센터 직원을 통해 차량 소유주의 주소 등을 확인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 부분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다.


/ 박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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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