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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2.16 22:00: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한국 골퍼들이 15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리는 김주연 (26)선수의 결혼식을 계기로 한 자리에 모였다.

최근 LPGA 왕중왕전인 '미첼컴퍼니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프로골퍼로 이날 오후 5시 청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을 계기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챔피언인 김주연이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현역 한국인 가운데 세번째로 주부 선수가 됐다.

김주연은 지난 15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박세리(30.CJ), 장정(27.기업은행) 등 동료 선수들의 축하를 받으며 한국프로골프협회 준회원인 이배규(26)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주부 선수는 한희원(29.휠라코리아), 박희정(27.CJ)에 이어 세명으로 늘어났다.

김주연은 청주 상당고 출신으로 고등학교 때 골프 국가대표로 발탁된 바 있으며, 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 리스트로 지난 99년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과 중고골프연맹회장배 우승을 비롯해 국내 아마추어대회에서 19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2000년에 LPGA 진출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2004년 LPGA투어 20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최고 성적은 공동 42위에 그치는 등 저조했다.

그러나 2005년 LPGA 투어 데뷔 2년만에, US여자오픈 첫 줄전에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해 화제가 되었다.

그는 당시 최종 라운드 18번홀에서 벙커에서 친 세번째샷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극적인 버디를 앞세워 박세리, 박지은(27.나이키골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번째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슬럼프를 겪었던 김주연은 올해 '톱10'에 2차례 오르며 상금랭킹 43위(30만4천536달러)를 차지해 재기의 디딤돌을 놓았다.


/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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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