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화장 안 돼…英 중학교, 여학생 화장실 거울 치워

  • 웹출고시간2011.09.14 14:08: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국 허더스필드의 셜리 중학교 여학생들이 화장을 하지 않은 민낯으로 학교 교정을 걷고 있다. 이 학교는 여학생들이 화장하는데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보낸다며 여학생 화장실의 거울을 모두 치우는 한편 여학생들의 화장을 전면 금지시켰다.

ⓒ 사진 출처 : 英 데일리 메일 웹사이트
영국 허더스필드에 있는 셜리 중학교 여자 화장실에서는 거울을 찾아볼 수 없다. 여학생들이 지나치게 화장하는데 매달려 화장실이 늘 붐비고 수업에도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학교 측이 여학생들의 화장실에서 거울을 모두 치워버렸기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셜리 중학교는 또 여학생들의 화장을 아예 금지시켰다. 이 학교에서는 매일 아침 등교하는 여학생들이 화장을 했는지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화장을 한 여학생은 화장을 지우도록 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다른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지 못하도록 조치된다.

여학생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16살인 11학년 학생들은 대부분 학교 측 조치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조치라고 반발하고 있다. 11학년인 한 여학생은 "학교가 패션쇼장이 아니라는 것은 우리도 잘 알고 있다. 화장은 우리의 자신감을 강화시켜준다. 나의 경우 등교 전 화장을 하지만 이후 하교 때까지 학교에서 화장을 하는 일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이러한 조치에 항의하는 편지를 학교에 보냈지만 학교로부터 어떤 설명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14살인 9학년 학생들의 반응은 이와는 다르다. 에밀리 스톤하우스(14)라는 여학생은 "지나친 화장이 우스꽝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자연스럽게 보이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애비가일 마이너(14)라는 학생은 "누구나 똑같이 화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공평한 것 아니냐. 일부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 무엇보다도 거울을 치워버린 후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존 맥널리 셜리 중학교 교장은 "지난 봄 여학생 화장실에서 거울을 치우는 문제를 직원들과 학부모, 학생들과 논의했었다. 대다수가 거울을 치우는데 동의했고 실제로 거울을 치운 후 학생들의 수업 태도도 좋아졌고 성적도 향상됐다"고 자신의 조치를 옹호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