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간호사가 호텔 방?" '방해 마시오' 표기 제복 논란

  • 웹출고시간2011.08.29 00:15: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국 퀸 엘리자베스 더 퀸 머더 병원 수간호사 페니 셜리가 '방해하지 마시오'라는 문구가 새겨진 붉은 유니폼을 입은 채 일하고 있다.

ⓒ 영국 데일리 메일 웹사이트 캡처
"Do Not Disturb(방해하지 마시오)."
호텔 방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구다. 하지만 이런 문구는 최근에는 영국의 일부 병원에서에서도 쉽게 구경할 수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7일자 인터넷판을 통해 "영국의 일부 병원이 간호사들에게 약을 나눠주는 동안 '방해하지 마시오. 지금은 약을 나눠주고 있습니다'라고 쓰인 붉은 유니폼을 간호사복 위에 걸쳐 입게 하고 환자들에게 약을 나눠주는 간호사들에게 말을 걸지 못하도록 해 환자들이 격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렇다면 병원들이 간호사들에게 이런 옷을 입히는 이유는 뭘까. "간호사들이 약을 나눠주는 일에 집중해야 할 때 환자들이 '화장실이 어디 있느냐' '식사는 언제 나오느냐' 등 쓸데 없는 질문을 해 일에 집중하지 못해 실수를 하는 일이 간혹 발생,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병원들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문구의 효과는 있을까.
 지난 3월 켄트주 마게이트에 있는 퀸 엘리자베스 더 퀸 머더 병원과 이스트 켄트 대학병원에서 시험 운영한 결과 환자들이 간호사를 방해하는 경우가 상당 부분 감소하면서 간호사들의 실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병원측은 1만5천파운드(약 2천651만원)를 들여 '방해하지 마시오'라는 문구가 새겨진 붉은 유니폼 500벌을 구입했다. 퀸 엘리자베스 더 퀸 머더 병원 외에도 미들섹스와 콜케스터·카디프·애버딘과 더비 등의 병원도 같은 내용의 붉은 유니폼을 도입했다.

하지만 환자들은 분노하고 있다. 환자들을 대변하는 '페이션트 콘선'(Patient Concern)의 조이스 로빈스는 "정말 어처구니 없고 우스꽝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그녀는 "간호사가 동시에 한 가지 이상의 일을 할 수 없다면 그 간호사는 간호사로서 자격 미달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빈스는 "환자들 역시 간호사에게 말을 걸어도 되는지 안 되는지 정도는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라며 "그런데도 병원은 자신들만의 편의를 위해 붉은 유니폼을 입지 않은 간호조무사들에게만 말을 할 수 있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병원들은 "간호사와 환자 간의 소통을 중단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를 최소화하려는 것이며 간호사는 자신의 일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 같은 제도를 옹호하고 있어 마찰은 계속되고 있다.

기사 원문 출처=www.dailymail.co.uk/news/article-2030929/Do-Not-Disturb-Fury-nurses-uniforms-ban-patients-trying-speak-them.html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