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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생태농업으로 체질 개선

EM과 클로렐라 활용… 생태농업 전문도시의 꿈 영글어

  • 웹출고시간2011.08.21 14:50: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유용미생물(EM)공급 및 사용요령 교육

단양군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생태농업 전문도시의 꿈이 서서히 영글어가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민선4기 이후로 친환경농업을 꾸준히 실천해온 결과 기존 관행농업에서 생태농업으로 상당부분 체질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나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유용미생물(EM) 보급과 클로렐라 농법 적용이 생태농업을 주도하면서 양적ㆍ질적 측면에서 친환경농업의 저변을 크게 확대했다는 평가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5년간 소백산향기나라에서 유용미생물(EM) 약500여t을 배양해 연인원 1만여 농민에게 공급하면서 효용성을 실험한 결과 생태농업은 물론 생태 보존과 복원 등 다방면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자체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연구에 참여한 일부 직원들은 지난겨울 단양을 둘러싼 인근 지자체가 모두 구제역 파동을 겪을 때에도 단양만이 유독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로 유용미생물의 방어막 역할을 주장하기도 한다.

여기에 더해 군 농업기술센터가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시험 운영하고 있는 클로렐라 농법은 작물의 면역력 증강, 저장성 증대, 맛과 당도의 획기적 개선 등 단양농산물의 안전과 품질고급화, 환경 생태화에 뛰어난 효과를 증명했다.

클로렐라 사과 백화점 판매 모습

클로렐라 농법이 적용된 지 2년차가 되던 지난해에는 클로렐라 사과가 국내 유명 백화점에 납품되는 성과를 거양하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기존 성과를 발판으로 유용미생물(EM) 공급사업과 클로렐라 농법으로 양산한 생태농산물에 대한 기능성 성분분석을 시도해 객관적 데이터가 증명하는 품질 우수성을 마케팅에 적극 이용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우고 있다.

기능성 성분분석이란 사과의 경우는 폴리페놀, 마늘은 알리신, 고추는 캅사이신 등의 함량을 기존 관행농산물과 비교분석 하는 것이다.

구제역 파동 이후 많은 지자체가 유용미생물(EM)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5년여의 연구 노하우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은 아니기에 당분간은 단양 농업만의 약진이 점쳐진다.

농업기술센터 이복우 소장은 "지금까지 많은 효과와 실적을 보여준 유용미생물(EM) 공급사업과 클로렐라농법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단양농산물의 품질고급화, 기능성화, 차별적인 마케팅에 매진할 예정"이라며 "환경보존에서 한발 더 나아간 환경복원이 가능한 생태농업의 적극적인 실천으로 단양군이 명실상부한 '생태농업 전문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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