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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품노조,오늘부터 전면파업

“유제품경쟁치열…손실불가피”

  • 웹출고시간2007.06.18 04:57: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식품 노동조합은 18일 오전 6시부터 생산라인 등 전공정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1년 68일간 전면파업 이후 6년만에 가장 큰 규모이며 2005년 1~2주 부분파업이 진행되기도 했다.

정식품 노동조합에 따르면 조합원 253명 전원이 파업결정에 동의함에 따라 생산라인 등 모든 공정이 18일부터 전면 멈추게 된다.

정식품 노조는 ‘단일호봉제 쟁취’라는 요구안을 내걸고 지난 4월 1차 교섭을 시작으로 지난 13일 12차 교섭까지 임단협을 진행해 왔지만 사측과의 입장차가 커 협상에 이르지 못하면서 파업을 결정하게 됐다.

노조는 “단일호봉제에 대해서는 회사에서도 필요성을 인정하고 공감한 부분”이라며 “노동조합이 4년 전부터 제시하고 실무팀도 노·사공동으로 만들어 진행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근속연수가 늘어날수록 생산직과 생산직의 임금 격차는 줄어들었고 생산직과 사무직의 임금격차는 벌어지는 등 차별철폐를 요구했다.

정식품 노동조합 박희광 부위원장은 “이번 임단협 교섭에서 노조는 파업만은 하지 않으려고 충북지방노동사무소에서 있었던 파업조정을 연기하는데도 동의했다”며 “그러나 회사측은 노조의 요구에 어떠한 대안도 제시하지 않고 본래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고 파업 배경을 밝혔다.

정식품은 이번 생산라인을 포함한 전면파업으로 수요 공급에 큰 차질을 빚는 등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식품 한 관계자는 “회사측의 대응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정확한 손실 산출은 어렵지만 유제품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경제적 손실은 지난 2001년 전면파업 때보다 클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식품 노동조합은 18일 오후 2시 사내 자동화창고에서 전면파업 출정식을 갖고 결의문 낭독 등 본격적인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 배군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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