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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고추·인삼 농가 "병충해 최고 심각"

고추, 일조량 부족해 생산량 절반으로 뚝

  • 웹출고시간2011.08.03 19:41: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봄부터 시작된 잦은 비와 기록적인 집중호우를 동반한 긴 장마로 농작물 병충해를 입은 농민들이 울상이다.

음성군 음성읍 삼생리에서 인삼과 고추를 재배하고 있는 장해상(59) 씨는 올해 유독 긴장마로 농작물 병충해를 많이 입어 큰 걱정이다.

장 씨는 "올해는 고추의 경우 일조량이 턱없이 부족해 역병과 탄저병이 돌아 생산량이 예년에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칠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인삼도 마찬가지다. 인삼은 올해 초 내린 봄비가 문제였다. 잦은 봄비때문에 줄기반점병이 발생해 이미 많이 죽은데다, 긴 장마때문에 방재 시기도 놓쳐 병충해가 겹쳐 올해 작황이 최악이라는 것이다.

약재를 살포해도 원래 우기가 길다보니 방재가 안될 뿐더러, 소독을 해도 매일같이 비가 오기때문에 100% 방재효과를 볼 수 없었다. 또 이 때문에 방재 시기를 놓쳤다.

장씨는 "5만여 ㎡에 인삼농사를 25년 동안 지어왔지만 올해처럼 병충해가 심한 적은 없었다"며 하늘을 원망했다.

또, 장씨는 "농사라는 게 밑천이 들어가게 마련인데 올해의 경우 고추는 생산 원가도 못 빼낼 것 같고, 인삼은 고추보다 사정이 좀 난 편이지만 지금 시중 가격이 낮은데다 작황이 안좋아 생산 원가를 건지는 농가가 절반 정도밖에 안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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