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농기계 임대사업 성과 눈길

임대일수 지난해 대비 154% 증가

농기계 임대사업장의 전경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해)가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112종 245대의 농기계를 1천270회 2천198대를 임대해 1천682ha에 달하는 영농작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올렸다.

농기계임대사업으로 누적 임대횟수는 지난해 상반기 811회에 비해 156%가 증가했으며, 임대일수 누계도 지난해 1천472일에서 154% 증가한 2천267일로 나타났다.

또한 임대사업을 통해 얻은 임대료도 지난해 총 7천400만원, 올해 4천200만원 등 총 1억1천600만원으로, 군세입 증수 효과를 톡톡히 올렸다.

최근 농기계 임대사업은 벼농사와 밭작물에 관련된 비료살포를 위한 동력살분무기, 제초제와 영양제 살포에 동력분무기, 땅속작물 수확기, 수박 덩굴파쇄기, 퇴비 살포기 등이 많은 임대실적을 보였다.

동력살분무기를 임대해 비료살포 작업한 진천군 김학경(53 덕산면 신척리)씨는 "하루 동안 동력살분무기를 임대해 3천300㎡의 작업을 했다"며 "많은 면적을 인력으로 작업하기에는 어려웠으나 농기계임대로 수월하게 끝낼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조작 미숙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교육을 철저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히며 "농기계를 대여해가는 농업인이 적극적으로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진천 / 김요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