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구제역 백신 정기 예방접종 실시

영동군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관내 소, 돼지 등 우제류 가축에 대해 구제역 백신 정기접종을 실시한다.

예방접종 대상은 관내 축산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 소, 돼지, 염소, 사슴 등 우제류 가축 총 1만3300여두가 접종되며 사슴을 제외한 나머지 가축들은 의무접종대상으로 분류돼 농가에서 자가 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의무접종대상인 소에 대해서는 금년 12월까지(이후에는 모두 자가 접종으로 실시) 자가 접종이 불가능한 10두 미만의 소규모 사육농가나 부녀자 및 노령농가 등 접종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수의사로 구성된 접종반이 투입돼 예방접종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구제역 전국 확산 및 발생방지를 위해 가축 거래 및 도축장 출하시 농림수산식품부가 고시한 우제류 구제역 예방접종확인서를 휴대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만큼 현재 실시되는 정기 예방접종이 기간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축산 농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영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