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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한 번 심어 '두 번 수확'

충북농업기술원, 시설수박 재생재배기술 개발

  • 웹출고시간2011.07.07 11:17: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 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는 지난 2년여의 연구에 몰두해 시설수박 재생재배기술을 개발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수박을 한 번 심어 두 번 수확할 수 있는 재배기술이 개발돼 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게 됐다.

7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수박 시설재배할 때 한 번 심어 두 번(2기작) 수확할 수 있는 '시설수박 재생재배법'을 개발해 수확시기를 15~20일 앞당겨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김이기 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장은 "충북지방의 수박 시설재배면적은 증가하고 있으나 1기작 수확 후, 2기작 연장재배기술이 미흡한 실정에 있었다"며 "연구소는 지난 2년여에 걸쳐 수박 시설재배시 1번 심어 2번(2기작) 수확할 수 있는 '시설수박 재생재배법'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시설수박 재생재배기술은 수박을 심어 기르기를 한 후 수확 5일 전부터 뿌리부위의 원줄기에서 3줄기를 유인해 2차 수확을 위해 재배하는 방법이다.

이 재배기술로 시설수박을 재배하면 2기작에 필요한 묘목구입 및 묘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고, 정식묘를 다시 심어 재배할 때와 품질에서도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박 재생재배는 중부지방에서 3월 중·하순께에 심어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 사이에 1차 수확을 하고, 2차 수확은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께에 할 수 있어 관행재배 2기작 보다 15~20일정도 앞당겨 출하할 수 있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한봉태 수박연구소 농업연구사는 "이번에 개발한 시설수박 재생재배법과 관행재배방법에 의한 2기작을 할 경우, 생산된 수박의 크기는 개당 6.7~6.9kg으로 차이가 없었다"며 "하지만 지난해 출하시기에 의한 가격분석결과에서는 재생재배는 9월중 출하로 1개(8kg)당 평균가격 6천920원, 재 정식에 의한 재배는 10월 출하로 5천406원을 받아 재생재배가 28%정도 높은 가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원줄기를 절단하지 않고 새순을 다시 받아 재배하는 수박재생재배기술이 경영비를 약 20~25% 절감할 수 있다"며 "2기작 수확시기를 단축할 수 있어 농가소득 향상에 유리한 재배기술로 수박재배농가에 적극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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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