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헌혈 선진화 시스템 모색해야"

헌혈 뒤 뇌사 대학생 15일 장기기증

  • 웹출고시간2011.06.15 19:13: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충북 청주에서 한 대학생이 헌혈 후 뇌사상태에 빠지자, 대한적십자사 고위 인사가 해당 헌혈의 집을 방문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15일자 3면>

15일 헌혈의 집 충북대센터를 방문한 대한적십자사 김용현 사무총장은 곳곳을 둘러본 뒤 "헌혈 시스템 선진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사고 당시 근무했던 직원들에게 "현재는 문진, 채혈, 기념품 증정 등이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각 단계에 담당인력을 배치, 헌혈자들의 안전을 최대한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호사 인력부족으로 헌혈 전 과정이 꼼꼼하게 모니터링 되지 못했던 점, 평소 6~7분 걸리는 헌혈이 3분 만에 끝났음에도 10분 이상 휴식을 취하게 하지 않았던 점은 문제로 지적됐다.

김 총장은 안전시설기준 등 세부지침을 만들어 이 같은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헌혈의 집 내의 위험요인을 모두 제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학생 A(26)씨는 9일 오후 3시10분께 충북대센터에서 헌혈한 뒤 갑자기 쓰러져 바닥에 머리를 세게 부딪쳤고, 이 사고로 두 개골이 골절·함몰되면서 뇌사판정을 받았다.

A씨의 가족은 A씨의 장기를 기증키로 했고, 15일 오후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장기 적출 수술이 이뤄졌다. 5명의 환자들이 각막과 신장 등을 이식 받아 새 삶을 얻었다. 또 150여 명이 피부 조직 등을 기증 받게 됐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A씨에 대한 의사자 지정을 보건복지부에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임장규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