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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발길 ‘뚝‘… 상인 ‘울상‘

예년보다 최고 70%까지 매출 급감

  • 웹출고시간2007.02.09 08:19: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교복가격 거품논란이 확산되면서 교복판매점들이 교복이 판매가 안된다며 울상이다.

더욱이 교복을 5월까지 입지 않아도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신학기를 맞으면서도 교복 구입을 꺼리고 있다.

충북도내 각 지역별 백화점 교복매장 및 교복 취급 전문점에 따르면 교복업체들의 가격담합 의혹이 불거지면서 교복 판매량이 예년에 비해 20%부터 70%까지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는 것.

청주 A교복 매장의 경우 교복값 거품 논란이 확산되면서 하루 판매량이 예년의 절반수준도 안되고 있다는 것. 또한 대형 교복매장의 경우도 교복판매를 위해 행사장까지 열고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으나 사정은 마찬가지로 지난해에 비해 30%정도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

한 교복판매상은 “지금쯤이면 신학기를 맞아 신입생들을 중심으로 교복을 찾는 학생이나 학부모가 하루 평균 20여명씩 찾았으나 교복업체의 가격담합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가 조사에 나섰다는 보도이후 교복을 찾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매년 2월이면 3월 신학기를 앞두고 교복판매량이 가장 많은 시기이나 교복업계의 ‘가격 담합’ 의혹에다 ‘고가교복’ ‘경품제공’ 등의 논란으로 매출이 거의 없다. 특히 정부가 오는 5월까지 교복을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성명을 발표한 이후에는 아예 찾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업계관계자들의 하소연이다. 충북도내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교복업체들의 고가 및 거품가격논란과 가격담합 의혹이 불거지자 일제히 가격 인하를 요구하면서 학교별로 학부모들이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청주 B중학교의 경우 정부에서 교복을 5월까지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발표이후 학부모를 중심으로 공동구매 하자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학교측도 이를 적극 수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복착용시기는 학교별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며 “학교사정에 맞게 교복을 착용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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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