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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지원 예산 배정

민주화·경제기금 7천700만달러 규모

  • 웹출고시간2007.02.07 08:05: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 국무부는 2008 회계연도 예산안에 북한과 이란의 민주화를 지원하기 위한 ‘경제지원기금(ESF)’을 정규 예산안에선 처음으로 각각 각각 200만 달러와 7천500만 달러 책정했다.

5일 공개된 2008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르면 조지 부시 대통령이 올해 총 33억2천만 달러를 의회에 요청한 ESF는, 개발원조(DA) 대상국에 속하지는 않지만 ‘특별한 경제적, 정치적 혹은 안보상의 여건을 감안해’ 재건중이거나 개발도상국들의 정치.경제 안정을 돕기 위한 자금이다.

그러나 북한과 이란의 경우는 이들 나라 정부에 주는 게 아니라 이들 나라의 민주화 운동 단체나 기구에 지원하는 것이어서 대부분의 다른 나라에 대한 ESF 지원과 성격을 달리 한다.

국무부는 2004년 입법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2008 회계연도까지 매년 2천400만달러까지 북한의 민주화 지원을 위한 자금을 책정,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으나 2007 회계연도 예산안까지는 이 자금을 별도 책정하지 않았었다.

국무부는 다만 미국의 인권단체 프리덤 하우스가 2005-2006년 미국, 한국, 유럽에서 3차례 연 국제북한인권대회 개최비로 200만 달러를 지원했다.

국무부의 새 예산안은 또 미국의 소리(VOA)와 자유아시아라디오(RFA)의 대북 방송을 하루 10시간으로 늘리고 특히 RFA의 경우 단파외에 중파 방송을 추가하는 것을 포함해 대외방송 지원비로 6억6천800여만달러를 배정했다.

대외방송 지원비 가운데는 최근 쿠바 상황을 감안, 공중방송용 항공기 운영비를 포함해 대(對) 쿠바 방송 지원비로 3천800여만 달러를 책정한 것이 특히 눈에 띈다.

/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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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