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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조폭 등살에 허리 휘청

횡령 기획사 대표 구속·협박 김태촌씨 기소

  • 웹출고시간2007.02.07 08:00: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류 스타 권상우씨를 협박해 매니지먼트 권한을 독차지하려던 매니저가 구속 기소됐다. 서방파 옛 두목 김태촌씨도 권씨를 위협해 일본 공연을 강요한 혐의(강요미수)로 함께 기소됐다.

권씨의 전 소속사 대표는 권씨의 새 소속사를 협박해 수십 억대 돈을 뜯어낸 혐의로, 다른 기획사 사장은 회사 공금 수백 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각각 법정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6일 이런 내용의 연예계 조폭 관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양은이파 부두목의 아들이자, 신학동파 조직원 출신인 한모씨의 기획사 직원이던 백모(28)씨는 2003년 5월부터 2년간 권씨의 매니저로 활동했다.

백씨는 권씨가 소속사인 I사와 계약이 끝나는 올해 9월부터 자신과 2년간 전속 계약을 맺지 않으면 언론에 약
점을 폭로할 것처럼 위협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권씨는 이에 ‘I사에 소속된 기간 매니지먼트를 백씨에게 맡기고 이를 어기면 10억원을 준다’는 내용의 각서를 강제로 써줬다. 결국 백씨는 강요 혐의로 구속됐다. 김태촌씨는 일본 팬사인회 문제로 권씨를 괴롭혔다. 김씨는 일본인 친구인 N씨에게 “권씨가 팬미팅 행사를 하기로 하고 시계를 받아놓고도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지난해 4월 권씨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협박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태촌씨가 수차례 자기 이름을 밝히고 권씨를 위협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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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