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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영화와 함께 새봄 활력을

러브메이커·절멸의 천사 등 4편 상영

  • 웹출고시간2007.02.05 00:12: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 씨네오딧세이가 지난 1956년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로 피프레시 상을 수상한 후안 안토니오 바르뎀 감독의 ‘러브메이커’를 비롯한 스페인 필름영화 4편을 선보인다.
이번 스페인영화제에는 후안 안토니오 바르뎀 감독 외 루이스 부뉴엘, 카를로스 사우라, 빅토르 에리세 감독의 작품인 ‘러브메이커’, ‘절멸의 천사’, ‘남쪽 티’, ‘보르도의 고야’ 등이 각각 상영된다.
씨네오딧세이가 주최하고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주한스페인대사관이 후원한 이번 스페인영화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청주 생활친화적문화예술공간 ‘아트온’에서 진행된다.
상영작은 다음과 같다.

△러브메이커= 연출 후안 안토니오 바르뎀, 출연 벳시 블레어, 호세 수아레즈, 이브 마사르
-1956년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 피프레시 상 수상작.
스페인의 한 작은 마을에서 무료한 일상을 이어가던 마을 남자들은 어느 날 잔인한 장난을 궁리해낸다. 이웃마을 청년 ‘후안’으로 하여금 마을 노처녀 ‘이자벨’을 유혹하라고 부추겨 그녀가 거짓 사랑에 놀아나는 모습을 구경하자는 제안을 한다.
농담처럼 시작된 사랑게임이지만 이자벨이 자신을 절망적이리만치 사랑하게 됐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안은 뒤늦은 양심의 가책으로 괴로워하게 되는데….

△절멸의 천사=연출 루이스 부뉴엘, 출연 실비아 피날, 엔리케 람발, 클라오디오 브룩
-1962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작.
멕시코의 부유한 귀족 노빌은 라 프로빈시아가의 저택에 친구들을 초대한다. 그러나 저녁만찬에서는 계속해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하인들은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나가버리고 피아노 소나타가 연주되는 동안 귀부인의 핸드백에서는 닭다리 두 개가 나온다. 그러나 손님들은 저택을 떠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일종의 감금상태에 놓이게 된다.

△남쪽=연출 빅토르 에리세, 출연 오메로 안토누티, 손솔레스 아랑구렌, 이시아르 볼라인
스페인 북부도시에 사는 소녀 에스트레야는 어느 날 아버지에게 다른 여자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게 된다. 아버지는 그 여자의 정체에 대해 한 마디도 해주지 않지만 에스트레야는 막연히 그 여자가 남쪽에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남쪽에 대해 매혹을 느끼게 된다.
이 영화는 ‘벌집의 정령’ 이후 10년 만에 만든 빅토르 에리세의 두 번째 영화로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삶의 고통을 전달해주는 아름다운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보르도의 고야=연출 카를로스 사우라, 출연 프란시스코 라발, 호세 코로난도, 다프네 페르난데스
- 스페인의 위대한 화가 프란시스코고야의 전기 영화.
귀양지인 프랑스보르도에 틀어박혀 매일 밤 그림을 그리면서 여생을 보내는 늙은 고야. 두통과 노병이 끊임없이 그를 괴롭히는 가운데 고야는 자신의 삶에서 중요했던 부분들인 공작부인 알바와의 사랑, 그림에 대한 열정 등을 회고한다.
‘2007씨네오딧세이 필름영화제’ 일정으로는 △9일 오후 1시~3시 ‘러브메이커’, 오후 3시30분~5시30분 ‘절멸의 천사’, △10일 오후 1시~3시 ‘보르도의 고야’ △11일 오후 1~3시 ‘절명의 천사’, 오후 3시30분~5시30분 ‘남쪽’ 등이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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