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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폭지지 충북 민심 달래고

범여권‘제3지대통합’ 홍보

  • 웹출고시간2007.04.18 08:44: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7일 범여권 대통합 및 한나라당과 각종 법률안 처리 등으로 무척이나 바쁜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이 청주를 방문했다.

‘대통합 신당 창당을 위한 충북지역 토론회’를 하기 위해서다.

이날 당에 남아 있는 충북 지역 의원 7명 가운데 부의장으로 국회 일정 때문에 오지 못한 이용희 의원을 제외한 홍재형,노영민,오제세,김종률,이시종,강혜숙 의원 등 전원이 참석했다.

또 중앙당에서도 서혜석 대변인, 오영식 전략기획위원장 등이 왔으며 이웃 대전의 김원웅 의원까지 참석하는 등 그야말로 성의를 보였다.

이것은 현재 범여권 대통합과 관련하여 열린우리당이 처한 입장이 매우 급박하고 ,충북지역민심도 중요하다는 반증이다.

열린우리당은 일부 의원들이 탈당한 뒤인 지난 2월 새 지도부를 구성하면서 기득권을 버리고 탈당파, 민주당, 재야세력 등 모든 반 한나라 정파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공동의 새판을 짜려고 했다.

그러나 각 정파들이 서로 보이지 않는 주도권 경쟁을 하면서 얼마 전부터는 통합 방식이 몇 갈래로 나뉘면서 열린우리당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좁아지고 따라서 활로 모색도 더욱 급해졌다.

열린우리당은 지금 당 안팎에서 떠 오른 대권 잠룡들이 열린우리당도, 민주당도, 신당모임도 아닌 제3지대에 모이는 게 범여권 대통합을 위해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할 수순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어느 한 당이나 특정 대권주자가 주도하면 상대방을 끌어 들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이다.

정운찬 전 총장, 손학규 전 경기지사, 한명숙 전 총리, 정동영 전 의장, 김근태 전 의장 등 누구나 별도의 공간에 동등한 자격으로 일단 모이라는 것이다.

그 후에 각 주자별로 서로 경쟁하며 국민들을 상대로 오픈프라이머리를 실시해 한 명의 대권 후보를 결정하고 모두 단결하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세균 의장은 17일 충북지역 기자들에게 “지금 물밑에서 각 대선 주자들을 한 자리에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정치권, 시민단체, 원로들이 나서서 ‘멍석’을 마련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정 의장은 “이런 대권 주자들의 움직임이 5월 중순부터 말까지는 크게 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통합방식에 민주당과 통합신당모임은 “대선 후보 중심으로 뭉치는 것은 구태”라며 자신들끼리 먼저 통합(소통합)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열린우리당 내에서도 개혁그룹인 김근태 전 의장 계열의 ‘민주평화국민연대’는 탈당 그룹 중 천정배 의원이 주도하는 ‘민생정치모임’과 한·미FTA반대운동을 함께 벌이며 쌓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뭉치려는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또한 정운찬, 손학규 등 유력 대권 주자들 역시 ‘내가 깃발을 꽂고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오는 것이지 현역의원들의 이합집산에 내가 들어가는 방식은 안된다’며 독자 세력화를 꾀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지금은 여러 갈래로 경쟁해도 대선 앞에서는 분명히 모두 뭉칠 것”이라고 낙관하는 열린우리당이지만 이래 저래 힘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자신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해 줬던 충북 민심을 달래고, 자신들의 통합방식을 홍보하기 위해 청주를 찾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 박종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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