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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업 진출땐 신중해야"

히로나카 HOYA전자 대표‘한국세미나’서 주장,이수희 부대표“부정적 견해만 보면 무리”반박

  • 웹출고시간2007.03.26 23:55: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일본기업들에게 우리나라의 고임금·고물가·부동산 등이 걸림돌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한국투자는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이는 지난 22일 일본 오사카 미즈노은행에서 열린 ‘한국 세미나’에서 한국 HOYA전자(주) 히로나카 대표가 주장한 것이다.

KOTRA, 일본 미즈노은행이 주최하고 오사카상공회의소, 간사이경제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일본내 금융권 및 기업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해 한국투자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2004년 9월 경기도 평택에 공장을 설립한 한국 HOYA전자(주)는 차세대 LCD유리기판을 생산하는 업체로 종업원 80명을 두고 있다.

히로나카 대표는 이날 ‘한국진출에 있어서 일본계기업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한국은 모든 인프라가 서울에 집중돼 있어 지방으로 갈수록 인재확보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며 “특히 우려되는 것은 부동산 버블로 인한 직원 기숙사 문제 등 처우개선에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대졸자의 대기업기준 평균 연봉이 3천만원으로 매년 급여가 상승하기 때문에 인건비가 싸다는 인식은 금물”이라며 “지금 한국에 진출할 일본 기업이 있다면 노동과 집값의 문제가 해결 된 뒤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날 세미나에 공식 초청된 충북경제포럼의 이수희 부대표(충북개발연구원장)는 “한국경제가 97년 외환위기 이후 원화강세 등을 통한 경상수지 흑자를 거뒀지만 현재 반전의 기운이 돌고 있는 만큼 외국기업의 국내임금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특히 자동차·IT 비중이 커지고 통계상 잡히지 않는 R&D가 높아져 투자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 부대표는 또 “지방 투자에 대해서도 최근 5년간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반 기업적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며 “자치단체의 공약사항에서도 외국기업 유치에 각종 인센티브와 인력·부동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한국투자의 부정적 견해만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청주상공회의소·충북경제포럼이 주관하고 충북지역개발회가 주최해 이날 행사에 초청자로 참석한 충북경제포럼 회원들은 충북도가 글로벌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통역시스템을 갖춘 국제회의장 조성 등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배군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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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