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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1.28 19:02: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들리나요?'

이주희작가

ⓒ 73×24cm/장지에 먹·분채/ 2010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의 유명작가들이 온정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에 나선다.

30여년의 전통을 지닌 '채묵화회(회장 임영수)'는 연말연시를 맞아 자선 소품전 형식의 전시회 '쌀 한가마니'전을 연다.

12월1일부터 12일까지 충북도지사관사(청주향교 인근)에서 열리는 '쌀 한가마니'전은 말 그대로 쌀 한가마니 가격에 작품을 사 어려운 이웃도 돕고 작품도 소장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작품 전시회다.

전시회에는 모두 3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2점씩(10호 이내)의 작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작가들이 내놓은 소품은 30만원 선으로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지역 소외 계층에게 전달된다.

해를 거듭할수록 관심을 모으고 있는 '쌀 한가마니'전은 관람객들에게 있어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소장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여기에 판매수익금이 지역 불우이웃들에게 쓰여질 예정이어서 작품도 소장하고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 열리는 자선 소품전에는 모두 3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여기에 중국의 유명작가 6명이 뜻을 함께해 국경을 초월한 온정으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쌀 한가마니' 전은 채묵화회 회원들이 조직한 자선전시다.

지난 1984년에 충북대 출신 동양화 작가들로 구성된 채묵화회는 30여년째 동양화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들의 모임으로 현재는 학연을 배재한 채 동양화를 그리는 작가들로 새단장해 매년 불우이웃돕기 자선 소품전을 열고 있다.

임영수 채묵화회 회장은 "현재까지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작품을 선보인 것이 27회째다. 현재 고문을 맡고 있는 충북대 홍병학 명예교수 등이 주축이 돼 22회 작품전부터 어려운 이웃들 돕자는 의견이 모아져 자선 소품전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작가들의 소품을 판매해 어려운 이웃도 돕고 관람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시회 개막식은 12월 4일 오후 3시 충북도지사관사에서 열리며 국내 작가로는 권명희, 김기범, 김미희, 김현경, 민병구, 민현숙, 배진석, 서석순, 선환두, 이동우, 이미령, 이상인, 이정숙, 이주희, 이희정, 임영수, 장선희, 정구인, 정상수, 정선미, 최재자, 최은희, 표인수, 한기만, 홍병학, 홍종철씨가 참여하고 중국 작가로는 장국홍, 왕국홍, 장홍도, 로 영, 장영평, 제 량씨가 참여한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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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