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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65세이상 30% 돌파 ‘초초고령사회‘

소규모 경작자 증가… 어촌도 초고령화

  • 웹출고시간2007.02.23 06:48: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농가 인구에서 65세 이상의 비중이 30%를 넘어 초초고령사회에 들어섰고 어가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돌파,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경지규모가 소규모인 농가는 늘어났지만 중·대 규모는 감소해 농가의 경작 규모가 영세화하고 있으며 농가 30대 10명 중 3~4명이 미혼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의 2006년 농·어업 기본통계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 현재 농가 수는 124만5천가구로 전년보다 2.2%(2만8천가구) 줄었다.

농가 인구는 330만4천명으로 전년보다 3.8%(12만9천명) 감소했고 남성 160만7천명, 여성 169만7천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4.1%와 3.4% 줄어 남성의 감소율이 여성보다 높았다.

가구원 수별로는 2인 57만1천가구, 3인 20만7천가구, 1인 18만2천가구, 4인 14만5천가구, 5인 이상 14만가구 등의 순이었으며 2인 가구는 전년보다 2.1% 증가했지만 나머지는 감소했다.

농가 인구를 연령별로 보면 60대 72만8천명, 70세 이상 62만명, 50대 60만1천명 등의 순이었고 주력층인 60대는 전년보다 4.3% 감소했지만 70세 이상은 4.9% 증가했다.

특히 농가 인구 중 65세 이상 비중은 전년보다 1.7%포인트 올라가며 30.8%를 기록했다.

인구 중 65세 비중이 7~14% 미만이면 고령화사회, 14~20% 미만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 농가는 초초고령사회를 맞고 있는 셈이다.

15세 이상 농가 인구중 미혼의 비율은 15.6%로 전년보다 1.6%포인트 감소했지만 30대의 미혼 비율은 34.9%로 농가의 30대 10명 중 3~4명이 결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의 30대 미혼 비율은 2005년 우리나라 인구총조사 당시 30대 미혼비율 21.6%의 1.6배 정도다.

경지규모가 0.5㏊ 미만인 소규모 경작농가는 48만7천가구로 전년보다 6.4% 늘어난 반면 2.0~3.0㏊(8만가구)는 13.9% 줄어드는 등 중.대 규모의 경지 농가는 감소했다.

연간 5천만원 이상의 대규모 판매 농가 가운데 축산을 위주로 하는 농가 비율이 30.6%로 가장 높았고 채소 24.0%, 논벼 19.3%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지난해 어가 인구는 21만1천610명으로 전년보다 4.3%(9천522명) 줄었고 전체 인구에서 어가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0.4%로 전년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어가 인구 중 65세 이상 비중은 전년보다 1.4%포인트 늘어난 20.2%로 집계돼 어촌도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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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