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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1.21 17:18: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여성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위해 마련된 '2회 충북여성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0일 증평군 종합스포츠센터 등 보조구장에서 12개 시·군 84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대회는 탁구, 배드민턴 등 7개 종목으로 나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우먼파워를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날 오전 10시 증평군 종합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이시종 지사, 정범구 국회의원, 오장세 충청북도생활체육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여성생활체육에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여주었다.

대회장인 오장세 회장은 "이번 대회는 여성들의 생활체육 참여와 실천을 더욱 확대해 나가며, 개인의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동호인들의 우정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충북의 여성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군 과열경쟁을 해소하기위해 시군종합시상이 아닌 종목별시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탁구 30~40대부와 50~60대부에서 청주시가 제천시와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으며, 배드민턴 30대, 40대부에서는 제천시가 진천군과 영동군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50대와 60대부는 진천군과 충주시가 우승했다.

정구 30~44세부와 45~54세부는 제천시가, 55세 이상은 영동군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테니스는 충주시가 청주시를 물리치고 우승을,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는 단양군과 괴산군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관심이 집중된 볼링은 청주시(4천175점)가 괴산군(4천11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번 대회 최고령자로 참가한 게이트볼 종목 옥천군 오순근(82) 동호인은 "게이트볼은 육체건강은 물론 정신건강, 특히 치매예방 등 여성 노인건강에 최고"라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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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