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대학들 등록금 인상 앞두고 ‘정보공유‘(?)

기획처장 협의회 모임, `7-8% 인상‘ 의견 교환

  • 웹출고시간2007.02.02 11:21: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국 각 대학 기획처장들이 모여 구체적인 인상폭까지 언급하며 등록금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밝혀져 지나친 `눈치보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2일 기획처장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0~11일 제주도 KAL호텔에서 90여개 대학 기획처장들이 `대학 특성화 방안‘을 주제로 정기총회를 가졌으며 이후 참석자 중 일부가 등록금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하는 자리를 비공식적으로 가졌다.

서울 K대학의 기획처장은 "매년 해왔던 정도로 등록금 인상률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있었다"며 "대학마다 인상률이 `7~8%선으로 결정될 것‘이라는 얘기가 많았지만 강제성을 두고 이를 지키자는 식의 얘기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울 H대학의 기획처장도 "등록금 인상률이 초미의 관심사인 만큼 각 대학 처장들이 다른 대학의 분위기를 탐색하는 자리였다"고 말했으며 서울 S대학의 기획처장은 "대학 처장들 사이에 서로 등록금 인상률에 대한 얘기를 수시로 나누며 이날 모임도 그런 차원"이라고 밝혔다.

대학들은 이렇게 모임까지 가지며 다른 대학의 등록금 인상률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를 `정보 공유 차원‘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대학들이 인상 요인에 대한 분석이 아닌 눈치보기를 통해 등록금 인상률을 결정하려한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실제로 이 같은 눈치보기 때문에 각 대학들은 서강대 7.4%, 경희대 7.3%, 한국외대 7.54%, 성균관대 7.2% 등 7~8% 사이에서 등록금 인상률을 확정했으며 다른 대학들도 상당수 이를 기준으로 인상률을 논의 중이다.

전국대학생교육대책위원회 김병국 집행위원장은 "대학들이 학생들의 처지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인상 방침을 정해 놓은 다음 서로 눈치를 보며 인상률을 결정하고 있다"며 "각 대학이 자신들의 상황에 맞는 예산 계획을 수립해 등록금 인상요인을 계산한 다음 이에 맞춰 등록금 수준을 결정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