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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유치경쟁 ‘‘펜 싸움‘ 더 치열

경기권 신문“단체 삭발·민심 폭발”등 다뤄

  • 웹출고시간2007.01.30 08:10: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하이닉스반도체 공장 증설을 두고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가 경쟁하는 가운데 지역일간지들의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지난 24일 1·2공장은 비 수도권에 착공하고 3공장 증설은 추후검토하기로 하자 양 쪽 일간지 보도가 극을 달리고 있다.

경인일보는 25일자 1면(경기판) 머리기사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사실상 불허 “경제 죽이는 정부” 허탈한 경기도/내일 대규모 상경집회·단체삭발식 민심폭발>에서 “개헌도 연내하겠다는 마당에 그깟 법하나 고치는 데 2년 넘게 걸려서 안 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처음부터 해줄 마음이 없으니까 안 되는 것 아닙니까” 라는 지역민심을 전했다. 경인일보는 “울분으로 들끓어 올랐다”는 표현을 썼다.

경인일보는 24일자 1면(경기판) 머리기사 <비회기 흩어진 도의회 하이닉스 투쟁도 방학?>에서는 “도내 시장 군수 시·군의회, 여·야 국회의원, 시민단체 등이 정부를 압박하고 있고, 심지어는 이천공장과 유치전쟁을 벌이고 있는 청주시를 비롯해 충북 도의회도 긴급 성명서를 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라며 ‘전투에 나서지 않는’ 경기도의회 의장단을 맹 비난했다.

경기일보도 25일자 1면(경기판) 머리기사 <하이닉스 이천증설 불허/ 도내 ‘분노의 총궐기’>에서 “정부의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불허 방침이 공식화되자 도내 각계의 비판여론이 일제히 터져 나오며 경기전역이 들끓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기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하이닉스 대책마련을 위해 25일 오전 김문수 지사와 국회의원, 각계 인사가 모여 ‘하이닉스 관련 도민 비상대책회의’를 여는데, 여기에는 언론인도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일보는 24일자 사설 <하이닉스 이천공장이 먼저 허용돼야 한다>에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환경에 자꾸 정치논리를 개입시키면 기업이 독자성·창의성을 가지고 기업 운영을 할 수 있겠는가”라며 “하이닉스 공장 증설은 경제논리에 따라 이천에 증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갈등’을 조장할 수 있는 위험한 논리까지 펼쳤다.

반면 충북일보는 같은 날 사설 <하이닉스 증설 안심은 이르다>에서 “하이닉스는 1, 2, 3차로 나누어 공장을 증설하는 데 총 13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지만 충북에 투자되는 금액은 겨우 2조5000억원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는 알짜배기는 모두 이천으로 가고, 공해유발 가능성이 있는 데다 실속도 없는 것만 충북에 몰아 넣겠다는 심산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충북일보는 “2, 3차 증설 문제가 정부의 공약사항인 것처럼 이천주민들에게 비쳐지지 않도록 바짝 신경을 써야 한다”며 “무엇보다 급한 것은 현안문제를 앞에 놓고 지역사회가 일사불란하게 뭉치는 일”이라고 독려했다. 3차 공장도 이천에 내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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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