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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1.30 08:09: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은 24일 오후 1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앞에서 ‘조창현 ‘장관’ 규탄과 방송위원회 ‘다시 세우기’’ 결의대회를 가졌다.

언론노조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지금부터 우리는 당신을 조창현 ‘장관’이라 부를 것”이라며 “대통령과 청와대의 뜻을 충실히 받들어 수행하는, 무소속 합의제 행정기구의 정신과 취지를 무시하는 당신에게 이만큼 적합한
직함도 없을 듯해서다”라고 주장했다.

언론노조는 “‘공영방송의 국영방송화 기도’에 대한 당신의 천진난만한 인식을 또렷이 기억한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의 내용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거기에 찬성하는 당신의 불성실함을 또렷이 기억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노조는 “우리는 경인지역 새 방송 허가추천을 차일피일 미루는 당신의 무책임함을 절대로 잊지 않는다. ‘중소기업에 의한, 중소기업을 위한’ 우리홈쇼핑을 대기업인 롯데쇼핑에 팔아먹은 당신의 결정을 절대로 잊지 않는다”며 “행정소송이 무서워 ‘재승인 조건’을 스스로 부정한 당신의 비겁함과 소신함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언론노조는 “당신이 ‘장관’으로 행세하는 한, 방송통신위원회는 대통령의 전횡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독임제 행정부처’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언론노조는 “‘방송위원회 다시 세우기’가 얼마나 절박한 것임을 뒤늦게나마 일깨워졌다”라며 “당신이 ‘장관’으로 행세하는 한, 오늘의 규탄은 내일의 퇴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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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