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여당 ‘통합신당‘ ‘해체‘ 갈림길

천정배의원 어제 탈당 선언·염동연의원은 내일 예정

  • 웹출고시간2007.01.29 00:04: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열린우리당 창당의 주역 중 한명이자 원내대표와 법무장관 등 여권 핵심요직을 거친 천정배 의원이 28일 탈당을 선언했다.

임종인, 이계안, 최재천 의원에 이어 천 의원이 이날 탈당했고 친노세력으로 분류됐던 염동연의원도 이르면 30일 탈당할 예정이어서 우리당은 전당대회를 통한 질서 있는 통합신당 추진이냐, 당의 급속한 분화 내지 해체냐는 갈림길에 서게 됐다.

천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지향적 민생개혁세력의 대통합신당을 추진하기 위해 우리당의 품을 떠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각계각층의 뜻 있는 인사들과 협력, 중산층과 서민을 비롯한 모든 국민이 사람 답게 사는 나라를 만들 미래비전과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의 뜻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천 의원의 이같은 언급은 선도 탈당을 통해 우리당 안팎의 개혁세력과 연대해 일정한 정치세력을 형성함으로써 우리당의 해체를 촉진하고 범여권 대통합신당을 만들어 대선에 대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그는 이어 “광범위한 개혁적 인사를 모으겠다. 우리당 출신인사도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민주노동당은 우리당을 중심으로 하는 우리와는 노선과 비전이 다른 만큼 민노당과 당을 함께 하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의 진로에 대해 많은 분들과 논의했지만 탈당은 개인의 견해를 따르는 게 옳다”면서 “그런 점에서 (탈당은) 제 자신의 독자적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천 의원은 그동안 제종길, 이상경, 김재윤 의원 등과 탈당 및 대통합신당 구상에 대해 긴밀히 교감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후속 탈당 여부도 주목된다.

이와 함께 이미 탈당을 공언한 염동연 의원은 이르면 30일 탈당을 결행할 방침이고 김한길 원내대표와 조일현, 주승용 의원 등 원내대표단과 강봉균 정책위의장도 탈당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상황에 따라서는 ‘탈당 러시’가 현실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우리당은 29일 국회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기초당원제로의 당헌개정을 재시도할 예정이다.

일단 사수파가 찬성입장으로 돌아선 만큼 중앙위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만약 사수파 당원들이 이에 강력히 반발, 중앙위 결정에 문제가 생길 경우 후속 탈당의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 연합뉴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