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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예산증액 '선택과 집중' 추진

미호천 개발 등 32개 사업 2천8백억원…해당 상임위 의원에 협조 요청

  • 웹출고시간2010.11.09 18:57: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내년 도내에서 국비로 진행되는 사업과 관련,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확보에 나섰다.

충북도는 2011년 정부예산 증액대상 32개 사업을 선정해 9일 국회를 방문, 2천800억여원이 증액되도록 해당 상임위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정부의 예산안보다 금액을 추가로 확보해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서다.

도는 이날 윤진식 의원에게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경기장 시설 공사비와 경기장 진입로 확장공사비가 각각 39억원, 159억원 증액되도록 요청했다.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 의원에게는 미호천 2단계 농업종합계발비 160억원과 보은 비룡지구 농촌용수개발 사업 예산 75억원이 증액되도록 도의 의사를 전달했다.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 의원에게는 도 요구액 전액이 삭감된 글로벌 cGMP시설 구축 및 인력양성 시설비 422억원이 반영되도록 주문했다.

국토해양위원장인 송광호 의원에게는 충청내륙화고속도로 기본설계비 80억원, 천안-청주공항 전철연장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50억원 등 총 19개 사업 1천644억원이 증액되도록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국비 증액 규모를 목표로 정하지 않았지만 최대한 증액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희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6당 원내대표 회동 결과 예산안 심의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해 예산국회 파행은 우선 일단락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와 관련 "내일 10일 본회의를 개최해 긴급 현안을 질문하기로 했다"며 "긴급현안 질문을 마치고 유통산업발전법을 처리키고 하고 이후 예정돼 있는 예산 심사를 위한 상임위는 예정대로 운영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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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