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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업 30%연 1억미만 공사,한건도 수주 못한 업체도 수두룩

작년 도내 최고실적 693억… 양극화 심화

  • 웹출고시간2007.02.20 00:29: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양극화가갈수록심화되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 건설경기 부양을 통해 건설업체의 보호 육성에 나서고 있지만‘헛구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이상열·구백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도에 등록된 전문건설업체 1천633개 가운데 1천544개 업체가 2006년도 실적신고를 지난 15일까지 마쳤다.

신고업체의 지난해 총 기성액은 1조 3천683억 6천여만원으로 지난 2005년 1조 2천522억 9천여만원보다 9% 증가했으며, 업체당 평균 기성액도 9억 4천300여만원으로 전년도 8억 7천700여만원보다 6천 600여만원증가(8%)했다.

이중 (주)대우에스티(대표 이순행)는 693억 9천300만원을 신고해 지난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공사를 수주 했으며, 이어 조양개발 (주)(대표 황창환) 537억 9천300만원, (주)에스비테크(대표 이은국.김우영) 381억 700만원 등의 순으로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실적신고 업체 중 30% 가량의 업체가 1억 미만을 신고해 최소한의 회사 운영에 필요한 15억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는등 한정된 수주물량에 계속적으로 업체가 증가함에 따라 재무구조가 견실한 업체마저도 경영의 어려움이가중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또 실적신고에 나선 업체중에서 일부 업체는 아예 계약액이‘제로’인상태로신고하는 등지난해공사를 단 한 건도 수주하지 못한 업체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부익부 빈익빈’현상이 갈수록 심화 되고있는실정이다.

이는 아파트건설, 민자 택지개발, SOC사업 등과 BTL사업 등이 확대 되고 있지만 지역의 중소건설업체는 시대적 추세에 부흥하지 못하는 등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정보와 인력부족으로 조직적인 대응이사실상불가능한상태다.

또한 앞으로의 경영환경은 더욱 불투명한 실정으로 최저가 낙찰제가 확대되면서 지역업체의 공사참여비중은현저히떨어질것으로예상되는등대형업체만이 소화할수 있는 실정으로 건설업계의 양극화는 갈수로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충북도회 관계자는“실제로 실적신고 상위업체는 전년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인 반면, 전반적으로는 사실상 전년과 같거나 마이너스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며“정부나 지자체에서 나서고 있지만 지역밀착형 공공사업의 확대로 지역업체의 수주기회 보장이 시급하다”고지적했다.

한편, ‘실적신고’란 건설업체가 시공능력평가를 받기 위해 매년 전년도 실적을 신고하는 것으로 실적을신고조차하지못할정도는사실상 건설업을 영위하기가 불가능한 상태를의미한다.

/ 김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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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