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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15현 가야금' 확대보급 여론

"누구나 쉽게 연주할 수 있어야"…국내 최초 교본 제작

  • 웹출고시간2010.10.14 15:43: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 난계국악기제작촌에서 개발한 '15현 교육용 가야금'이 관내 초중학교 등에 확대 보급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국악기제작촌 현악기공방(대표 조준석) 및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표현력이 부족한 12현 가야금을 7음계로 개량해 연주영역을 확대하고 배우기 어려운 개량 25현 가야금을 개선해 초등학생 등 비전공자도 연주가 가능하도록 '15현 교육용 가야금'을 지난해 개발했다.

그러나 우리의 전통악기를 배워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공감하면서도 현재 학교에서의 '방과후 학교' 등 특기적성교육은 소개나 체험에 그치고 실제연주나 성과가 미미하다.

이에 따라 우리 아이들이 가정에서 피아노나 바이올린 같이 우리의 전통악기인 가야금을 연주하고 외국에 가서도 당당히 가야금으로 우리 민요나 서양 음악, 팝송을 연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러기 위해서는 교육지원청과 자치단체가 협력해 영동 관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시범운영하고 도내로 점차 확대 보급해 나가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눈길을 끄는 15현 교육용 가야금은 기존의 가야금의 문제점인 현의 조율의 용이성과 반영구적 개량 줄을 개발해 조율의 편리성을 위해 조율기를 부착했고 현의 수를 늘려 음역을 확장(2옥타브), 초등생 뿐만 아니라 유치원생까지도 연주 할 수 있도록 크기를 줄여 제작했다.

여기에 기존 가야금 교본과 달리 피아노 교본을 가야금용 교본으로 편곡해 가야금 전문교사가 없이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가야금 교본을 제작했다.

또한 가야금 받침대도 조립 없이 한 번에 펴 의자에 앉아서 연주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특허출원한 상태다.

난계국악기제작촌 조준석 현악기공방 대표(49·충북도 무형문화재 제19호 악기장)는 "국악의 고장인 영동의 초중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우리의 전통악기 1기라도 제대로 연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누구나 손쉽게 연주할 수 있도록 제작된 15현 개량가야금은 그런 의미에서 영동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도내 전역으로 점차 확대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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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