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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유령도시' 될까 걱정된다

용지 분양률 17% 불과
상업·산업용지는 전무
이주대상 공무원 절반
첫 아파트 사업도 몰라

  • 웹출고시간2010.10.11 19:24: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가 세종시의 정상적인 건설에 뒷짐을 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11일 국토해양부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세종시의 각종 용지 분양률이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종시 이주대상 공무원의 절반이 내년 말 완공되는 세종시의 첫 마을 아파트 사업에 대해 모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홍보 부족이 드러난 것이다.

국토부가 정진섭(한나라당, 경기 광주)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주택과 공업, 산업용지 26km²의 분양률은 공동주택 10%, 공공청사가 56%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업과 산업용지는 분양 실적이 전혀 없었다.

또 공동주택 용지는 11㎢ 가운데 1.1㎢가 9천110억원에 16개 건설사에 공급됐지만, 이 가운데 11개 업체가 중도금 4천731억 원을 내지 않고 있고, 이로 인한 연체이자만 753억 원에 이르고 있다.

정진섭 의원은 "지난해 5월부터 1만2천154가구가 분양됐어야 했지만 건설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세종시가 유령도시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내년 말 완공되는 세종시의 첫 마을 아파트 사업에 대해서도 이주대상 공무원의 절반이 모르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행정안전부가 정희수(한나라당, 영천)의원에게 제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1년 12월까지 7천호의 주택에 1만7천500명을 수용하는 시범단지(첫마을) 건설에 대해 전체 응답자 5천17명 중 52.2%에 달하는 2천620명은 '존재조차 몰랐다'고 응답했다.

이어 '이름 정도만 알고 있다'는 응답은 1천702명(33.9%),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응답은 563명(11.2%)이었고, '잘 알고 있다'는 긍정적인 응답은 132명으로 2.6%에 불과했다.

주무 부처인 국토해양부 공무원들조차 응답자 379명 중 '존재 자체를 몰랐다'는 응답이 120명(31.7%)으로 조사됐고, '이름 정도만 알고 있다'는 응답도 절반에 가까운 45.6%(173명)에 머물렀다.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26명으로 6.9%에 그쳤다.

정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첫마을'아파트 사업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여 이전대상 공무원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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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