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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표 뒤에 이시종 지사 있었다

민주당 대표 당선 일등공신 거론…"손 대표 체제 최대수혜자 될 것"

  • 웹출고시간2010.10.04 19:52: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주당이 지난 3일 전당대회에서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새 당대표로 선출했다. 손학규 신임 대표로서는 지난 2008년초 총선에서 참패한 민주당 대표를 맡았던 데 이어 두번째다.

민주당 일색으로 출범한 민선5기 충북지역 정가도 이번 손 대표 당선의 의미는 가볍지 않다.

이번 전대는 차기 대권경쟁을 주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빅 3 후보를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도내에서도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나서는 등 뚜렷한 양분현상을 보였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에 따른 이해득실의 셈법에서다.

3%의 충북은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3%의 영향력을 행사했다. 전체 대의원 수 1만2천명 가운데 충북도당 대의원은 429명. 지역위원장의 영향력 아래 놓인 지역별 대의원 수는 증평·진천·괴산·음성(위원장 정범구)이 66명, 청주 상당(위원장 홍재형) 59명, 충주(위원장 박상규) 58명, 청주 흥덕을(위원장 노영민) 52명, 보은·옥천·영동(위원장 김연태) 36명 순이었다.

대의원은 지역위원회 상무위원들이 뽑는 선출직과 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도당 7대 위원장 등 당연직으로 구성됐다.

이런 가운데 이번 손학규 대표 당선의 일등공신은 당연 이시종 지사로 귀결되고 있다.

서울대 정치학과 선후배 사이인 이 지사는 이미 친손학규계로 이미 알려져 왔다.

손 대표가 지난 대권후보로 충북을 방문했을 당시 공개적으로 국회의원이었던 이시종 지사를 최대 우군으로 소개할 정도로 서로가 신뢰하는 사이였다. 손 대표가 지난 대권도전에 낙마한 뒤 이 지사의 배려로 충주에서 칩거생활을 하기도 했다.

이를 전제로 최근 박상규 전 의원이 충주지역위원장을 맡았으나 대의원 상당수가 이 지사의 의중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돼 이번 전대에서 손학규 당선에 힘을 실어주었다는 분석이 제시되고 있다.

도지사 선거에서 도내 전반적으로 폭넓게 지지 세력을 확보해 놓고 있어 직·간접적으로 전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지역 정가는 벌써부터 민주당 손 대표 체제에서 지역 최대 수혜자는 이시종 지사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돌고 있다. 이는 손 대표 체제가 충북도정 수행에 큰 힘이 될 것이란 의미에서다.

홍재형 의원도 이번 전대 앞두고 중립을 선언했지만, 손학규 대표 만들기에 힘을 실어주었다는 것이 지역정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과거 손학규계였던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인 오제세 의원은 중립적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오 의원은 전대 앞서 "나는 도당위원장일뿐더러 이번 전당대회 선관위원이다. 그래서 중립적 위치에 서있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노영민·변재일·정범구 의원 등은 정세균 전 대표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 의원은 대변인으로 당 지도부 활동을 같이 해온 데다가 상당수 김근태계가 정 전 대표 지지에 적극적이어서 정 전 대표 세력 확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정 의원은 계파 상으로는 중립지대에 있지만 정세균 대표 체제에서 보궐선거를 통해 여의도에 입성했고 변재일 의원은 당내 양지에서 머물러왔던 전력에 비춰볼 때 역학관계 상 친 정세균 계로 분류됐다. 원외인 제천·단양의 서재관 위원장도 범(凡) 정세균계로 파악됐다.

민주당이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게 한 충북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손학규 대표가 선출되면서 충북에 필요한 정책에 대한 당내 결정에 큰 힘을 얻게 될 것이란 관측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충북지역에서 지지성향이 3명의 후보를 놓고 삼분오열된 양상을 보인 만큼 이를 화합으로 이끌어 내야하는 것은 손 대표의 과제로 손꼽히고 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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