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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민심 최대 화두는 일자리·4대강 문제

충북지역 국회의원들 "정기국회서 반영 최선"

  • 웹출고시간2010.09.23 18:36: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 추석민심의 화두는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경제문제, 4대강 사업에 대한 찬반여론, 쌀값 안정 등으로 요약됐다.

충북출신 국회의원들은 추석 연휴기간동안 지역 민심을 파악한 결과, 통계상의 경제상황과 실물경제의 차이에 대한 불만이 가장 컸다고 23일 밝혔다.

추석민심의 화두로 오른 4대강 사업과과 일자리 창출문제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송광호(한나라당, 제천ㆍ단양)의원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언론에서는 국내 경제가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하고, 증시도 호황이라고 하지만 체감경기 악화와 자녀들의 취업을 걱정하는 분들이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현 정부 출범 후 충북에서 각료를 배출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지역인재가 부족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전ㆍ충남에 비해 충북출신이 정부인사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시각도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 상당)부의장은 불경기와 더불어 4대강 사업에 대한 우려도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추석 연휴기간동안 서울과 수도권 도심에서 물난리가 났는데 이는 강이 범람한 것이 아니었다"며 "정부가 4대강 사업에 치중하기 보다는 산사태와 하수도 정비를 통한 배수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게 지역 민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년층을 중심으로 4대강 예산 확대에 따른 복지예산감소를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인 오제세의원과 노영민 의원 역시 4대강 사업에 따른 물가 폭등 문제를 꼬집었다.

오 의원은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해 물가를 파악한 결과 채소류의 가격이 품목에 따라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올랐다"며 "낙동강 줄기에서 재배하던 채소류 등 농산물의 국내 공급량이 상당했지만 4대강 사업으로 재배가 중지돼 공급량이 준 것도 채소류 가격 폭등의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4대강 예산으로 복지와 지역 SOC사업 규모가 줄어든 데 대해 지역 여론주도층인 공무원들의 걱정이 컸다"며 "추석민심의 화두는 4대강 사업과 안정된 일자리 확보가 단연 으뜸이었다"고 정리했다.

농촌이 지역구인 이용희(자유선진당, 보은ㆍ옥천ㆍ영동)ㆍ정범구(민주당, 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 의원은 쌀값 안정이 지역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였다고 밝혔다.

이ㆍ정 의원은 "쌀값 안정을 위해 대북 쌀 지원 등 재고 쌀 처리문제와 잦은 농작물 피해에 대한 재해보험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충북 국회의원들은 추석 기간 드러난 지역 민심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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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