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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전 공무원 35% '홀로이주'

권선택 의원 "정부, 민간주택 건설 적극 나서야"…대책 마련 촉구

  • 웹출고시간2010.09.19 18:59: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반면 이전대상 공무원 3명 중 1명은 혼자 이주한다고 밝혀 세종시의 정상적 건설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시각이 교차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7일 충남 부여군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린 '2010 세계대백제전'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세종시와 금강 살리기를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들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청 광역경제권이 바이오· 반도체 등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이 중심이 된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발전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충청 발전에 관심을 갖고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세종시 이전대상기관 공무원 1만1천903명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5천17명 가운데 35.4%가 혼자 이주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나 세종시 건설에 차질이 우려된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권선택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아 19일 공개한 '세종시 이전대상기관 공무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천17명중 가족과 함께 이주하겠다는 응답은 53.6%, 혼자 이주하겠다는 응답은 35.4%, 비 이전은 12.3%로 조사됐다.

세종시로 이전하지 않겠다(12%)고 밝힌 응답자의 사유로는 자녀교육(42.9%), 배우자 직장(40.3%), 생활 편의시설(5.8%) 순이었으며, 30대 이하는 배우자 직장, 40대 이상은 자녀교육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이주 시기는 2013년이 제일 많았으며(36.6%), 2014년까지 이주 희망자의 85.1%가 이사를 완료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주 희망지역으로는 세종시(82.9%), 대전(13.5%), 세종시 외곽(4.2%)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가운데 절반가량은 10월 예정된 '첫마을아파트' 입주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연령별로 고른 선호를 보인 가운데 직급별로는 6-8급이 가장 많이 선호했다.

권 의원은 "주택건설사업 지연 때문에 중앙부처 이전이 연기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부는 공공기관 건설과 민간 주택건설이 함께 진행될 수 있도록 세종시 추진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추석직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경률 위원장과 양당 간사를 만나 세종시 설치법 처리를 요청할 예정이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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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