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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9.16 19:10: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전남출신 김황식(62)감사원장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후 최초의 전남 출생 국무총리 후보자다.

그는 광주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제14회)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제4기)을 수석으로 수료한 후 광주지방법원장과 법원행정처 차장, 대법관을 지낸 정통 법관 출신이다.

청와대는 김 총리 후보자의 인선배경으로 "공직자들이 열심히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에는 관용을 베풀고 잘한 일에 대해서는 모범사례를 적극 발굴·전파함으로써 능동적으로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사법행정 경험과 국정 전반을 조망하는 감사원장 직무를 수행하면서 종합적 관리능력을 보여줌으로써 대통령을 보좌하며 행정각부를 통할하는 국무총리 직에 필요한 조정·통합역량도 충분히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38년간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청렴성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성실성을 인정받아 공직사회에 귀감이 됨은 물론 국민의 신망도 동시에 받고 있는 훌륭한 분으로서 공정한 사회를 통해 기회균등의 헌법정신을 구현할 국무총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청문회 통과를 염두에 둔 호남출신 인사를 선택했다는 지적도 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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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