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청 민주의원들 세종시 편입문제 '여론조사' 합의

市 지위 '광역자치단체' 결정…교육감 선출 등 사무 전체 담당키로

  • 웹출고시간2010.09.15 19:27: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의 관할구역과 사무범위를 놓고 지역은 지역대로 정치권은 정치권대로 의견충돌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15일 합의안을 도출해 올 정기국회에서 세종시 설치법의 통과여부가 주목된다.

홍재형ㆍ오제세ㆍ변재일ㆍ노영민ㆍ양승조 의원 등 충청권 국회의원 5명은 이날 국회 홍재형 부의장실에서 만나 의견일치를 통한 합의안을 마련했다.

홍 부의장실에 따르면 충청권 국회의원들은 그동안 논란이 됐던 청원군 11개리의 세종시 편입문제에 대해 여론조사 방식으로 지역주민의사를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여론조사 대상은 세종시 관할구역에 편입예정인 11개만 실시하고, 리별로 각각 의견을 묻기로 했다.

대신 주민투표나 군의회의 의견은 묻지 않기로 했다.

세종시의 사무범위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세종시가 광역자치단체로서의 사무 전체를 담당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당초 국회에서는 인구 10만명 규모로 출범하는 세종시가 광역단체로서의 사무를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무총리실 산하에 세종시지원위원회를 두고 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위임사무를 충남도에서 수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경우 세종시가 충남도 산하 자치단체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충북에서 제기돼 이런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의원 측의 이날 의견이 국회에서 반영된다면 세종시 자체적으로 교육감 선출을 하게 되고 법원, 검찰청 등도 광역단체 수준으로 격상된다.

충청권 의원들은 또 세종시 출범시기를 오는 2012년 1월 이전으로 하자고 합의해 초대 세종시장 선거를 내년에 실시해야 하고, 지역 국회의원은 2012년 4월 총선에서 선출키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현재 활동 중인 연기군수와 연기군의원, 세종시 관할구역의 충남도의원, 공주시의원 등 선출직의 임기에 대해서는 선출직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자유선진당의 의견을 받아 민주당과 선진당이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의 이날 합의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계류 중인 세종시 설치법안의 국회통과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지역 내 이견을 해결할 지는 미지수다.

청원군 11개리의 세종시 편입문제의 경우 이미 신행정수도법이 통과돼 여론조사의 결과에 관계없이 세종시 편입이 확정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법적 구속력이 없는 여론조사를 실시해 만약 반대의견이 더 많을 경우 의견반영이 어려워 해당지역의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

또한 11개 리 각각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해 결과에 따라 해당지역 내에서 조차 편입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할 가능성이 높다.

세종시의 사무범위 역시 인구10만의 소규모 도시에 광역단체 수준의 사무를 부여하는 것에 정부와 여당의 반대의견이 예상돼 법안통과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 김홍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