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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체계 개편…원칙 안지키면 국회입법 험로"

변재일 위원장, 기본원칙 제시…정부 논의 방식에 부정적 입장 시사

  • 웹출고시간2010.09.09 19:33: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회 변재일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은 9일 정부의 R&D체계 개편과 관련한 기본 원칙을 제시했다. 변 의원은 그러면서 "이 원칙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국회에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9일 오후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캠퍼스에서 20여명의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변 의원은 정부의 R&D체계 개편과 관련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 개편을 통한 국과위 중심의 R&D 컨트롤 기능 강화 △출연연을 국과위 산하로 이관해 범부처 공동 활용 △출연연 구조개편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충분한 협의를 통한 개편안 도출 등의 원칙을 제시했다.

변 의원은 이어 "이 원칙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국회입법과정에서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다. 과학기술계에 혼란을 줄 바에는 다음정권 때까지 현행대로 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며 현재 정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R&D체계개편에 부정적인 입장을 시사했다.

변 의원은 "2010년 오창단지의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예산만해도 1천120억 원이 되는 만큼 출연연의 존재는 오송·오창을 중심으로 한 충북의 첨단산업발전전략에서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관계에 있다"며 "정부 R&D 체계개편과 출연연구기관의 개편방향에 따라 충북의 첨단산업지형이 바뀔 수 있을 만큼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변 의원은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과 과학비즈니스벨트 지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들의 대규모 회동은 국가 과학기술정책의 큰 틀을 제시하는 기회가 됐다"며 "충북도가 이를 통해 첨단산업의 선두로 부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훈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은 이날 "정부의 출연연 구조개편안은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역할 강화를 통한 컨트롤타워 수립으로 현재 출연연 체제를 유지해 과학기술계가 자율혁신과 책임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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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