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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현

충북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경영학박사

삼성은 경영이념을 구현시키는 과정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서 몇 가지의 기본정신을 구성원들에게 체질화 및 생활화시켰다. 삼성정신이라고 불리는 이 전통은 삼성인의 기강과 생활지표로서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개척하는 창조정신, 진실하고 바르게 행동하는 도덕정신, 모든 면에서 제일을 추구하는 제일정신, 확실하고 완벽하게 일하는 완전주의, 서로 존중하고 돕는 공존공영의 정신이다. 창조성은 진취적인 기상으로 새로운 것을 배우고 탐구하며 사회에 도움이 되는 최신의 기술과 최고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신을 말한다. 도덕정신은 정직한 마음으로 떳떳하게 행동하고 합리적으로 공정하게 처신함으로써 신의와 성실이 통하는 활기차고 건전한 사풍을 가꾸는 정신을 의미한다.

이병철 회장은 개인의 정직과 사회의 도의를 누누이 강조해 옴으로써 삼성인에게 정직은 첫째의 덕목이고 도덕은 삼성정신의 큰 기둥으로 인식되어 왔다. 제일주의는 '하면 된다'라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최고의 목표에 도전하되 각자 맡은 분야의 '제일인자'가 되어 선구자적 사명을 가지고 국가와 인류사회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는 정신을 의미한다. 제일주의는 우선 목표설정과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 그리고 끝으로 실적에서의 제일주의를 뜻한다. 목표는 의욕적이고 도전적이어야 하며, 최상의 인재에 의하여 목표가 관리·추진되어야 한다. 완전주의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확실하게 각자의 책임을 다하여 건실한 삼성을 이끄는 정신이다. 완전하다는 것은 계획단계에서부터 그 계획을 철저하고 확실하게 실행하는 것이고, 확실하게 한다는 것은 각자가 맡은 책임을 다한다는 말이다. 권한이란 자기의 책임을 조직 내에서 공식적으로 수행하는 힘을 뜻한다. 따라서 권한과 책임의 원칙은 표리의 관계에서 권한의 위양은 있어도 책임의 위양은 있을 수 없는 책임불변의 원칙을 의미한다. 공존공영은 내적으로는 구성원들 서로가 인격과 능력을 존중하고 도우며, 외적으로는 고객과 거래선 그리고 주주와 국가사회에 봉사함으로써 신뢰받는 삼성인이 되자는 정신을 의미한다.

따라서 공존공영의 정신은 인간존중과 상호신뢰에서 출발하며, 동료와 상하관계, 사내와 거래선, 기술자와 관리자, 생산자와 소비자 등 삼성과 삼성을 둘러싼 모든 사회 구성요소와 이해관계자들(stakeholders)을 존중하고 신뢰하며 더불어 발전한다는 정신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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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