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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예비경선 후보자 등록 마감…충북 의원들 표심은?

최고위원은 '동상' 당대표는 '이몽'
노영민·변재일·정범구, 정세균 측
홍재형·오제세, 손학규와 가까워
충청권 양승조의원 지지 '한마음'

  • 웹출고시간2010.09.08 19:03: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양승조(가운데) 의원이 충청권 대표로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는 가운데 충북출신 홍재형(양 의원 오른쪽), 오제세(양 의원 왼쪽), 노영민 의원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민주당의 차기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민주당 전당대회(10월3일)를 앞두고 충북 국회의원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홍재형, 오제세, 노영민, 정범구 의원은 예비경선(컷 오프)을 하루 앞둔 8일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충청권 양승조(천안갑)의원의 출마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지역의 단합을 과시했다.

하지만 당 대표 경선에는 크게 두 갈래 나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정치권에 따르면 정세균·손학규·정동영 등 이른바 '빅3' 중에서 노영민, 변재일, 정범구 의원은 정세균 전 대표를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재형, 오제세 의원은 손학규 전 대표와 가깝다는 게 일반적 시각이다.

그러나 충청권 특성상 드러내놓고 지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7일까지 예비경선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16명의 원내외 인사가 접수해 9일 민주당 영등포당사 대강당에서 360여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후보자 예비 경선을 실시, 16명의 후보를 9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양승조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 대표부터 최고위원에 이르기까지 특정지역(호남) 출신 일색이어서는 곤란하다"며 "정치적 기반을 확장하는 '전국정당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저는 충청출신으로 영남과 호남을 연결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특히 민주당의 불모지인 충남에서 민주당 역사상 처음으로 충남도지사를 탄생시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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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