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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기금관리·운용 '허점투성'

통합관리기금 예탁 규정 외면…일부 활용도 낮아

  • 웹출고시간2010.09.05 18:38: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의 각종 기금 관리·운용에 허점을 드러냈다.

충북도결산검사위원회가 3일 밝힌 '2009회계연도 도 결산검사의견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운용되고 있는 기금은 통합관리기금, 여성발전기금, 문화예술진흥기금 등 모두 15종에 달했다.

전년도말 현재액 1천686억8천600만원에서 2009년도에 549억600만원이 수납되고 735억4천500만원을 지출, 현재 1천500억4천700만원의 기금이 적립돼 있다.

그러나 여유자금을 통합관리 기금에 예탁하지 않고 자체기금에서 별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투자진흥기금 50억1천200만원을 비롯해 중소기업육성기금 632억4천400만원, 남북농업협력기금 4천200만원, 문화예술진흥기금 153억300만원, 도립대학장학기금 1억100만원, 농촌전문인력육성기금 44억3천만원 등을 금융기관에 예치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재난관리기금과 기초생활보장기금, 사회복지기금, 청소년육성기금, 환경보전기금 등도 통합관리기금 예탁율이 30~85%에 그쳤다.

도는 통합관리기금 미예탁 사유로 △고유목적 사업비 사용 △교류사업 발생 시 원활한 활용 △수시 지출수요 발생으로 장기(5년이상) 예탁 곤란 △각 단체별 별도계좌 운영 등을 제시했다.

현재 '충북도통합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에는 각 기금의 여유자금은 통합관리 기금에 예탁하도록 규정돼 있다.

일부 기금은 활용도가 극히 낮았다.

남북교류협력기금의 경우 조성액 4억300만원 가운데 집행액은 전무했다. 여성발전기금은 조성액 10억700만원 가운데 7%인 7천만원을 집행했다.

여성발전기금은 조성액 7억6천200만원 가운데 16%인 1억1천900만원을, 문화예술진흥기금은 조성액 28억4천800만원 가운데 7억7천만원(27%)을, 농촌전문인력육성기금은 조성액 5억6천700만원 가운데 1억4천200(25%)을 각각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결산검사위원측은 "일부 기금의 경우 여유자금의 통합관리 기금으로의 미예탁으로 인한 자금관리의 효율성이 부족했다"면서 "기금 조성액에 비해 운용율이 미흡한 기금에 대한 운용확대 방안의 강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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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