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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극 '울고넘는 박달재'와 뮤지컬'허준'의 감동을 한방엑스포에서

31일간 악극공연+뮤지컬

  • 웹출고시간2010.08.22 15:16: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개최되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는 '한방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이뤄지는 각종 전시와 체험행사 이외에도 다양한 이색 이벤트를 마련하고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한방엑스포의 메인이벤트로 박인환, 최주봉, 김진태 등 연기파 배우가 총출동하는 악극 '울고넘는 박달재'와 허준 선생의 생애를 재구성한 '뮤지컬 허준'이 엑스포 극장 무대에 오른다.

악극 '울고넘는 박달재'는 제천의 험준한 준령 박달재 고개 너머 마을 원박골의 만석지주로 살아온 박진사 댁의 3대 독자인 박준호와 그 집의 종녀로 들어온 금봉이와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으로 30여명의 배우와 무용수, 12인조 밴드가 펼치는 눈물과 웃음이 넘치는 진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는 지난 시절의 애절한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으로 올 추석맞이 최고의 효도선물이 될 것이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이 시대 최고의 감초 연기파 배우 최주봉씨는 "악극은 우리나라 뮤지컬의 원조로 일본의 신파극에 밀려 잊혀 가는 우리의 연극에 노래와 춤을 더해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창작된 장르"라며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뮤지컬 '허준'은 최고의 명의로 기억되는 허준 선생의 생애를 재구성한 작품으로 특히 이번 엑스포극장에 펼쳐지는 무대에는 제천출신 어의 이공기 선생의 어전회의 장면이 삽입돼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악극 '울고넘는 박달재'와 뮤지컬 '허준'은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개최되는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기간 중 각각 30회, 15회가 공연돼 엑스포장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양질의 문화 공연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천 / 정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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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