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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인사청문회 시작전부터 '삐걱'

야 4당, 조현오 내정자 사법조치 요구 등 공조 합의
한나라 고흥길 "감쌀 생각 없다… 소명기회는 줘야"

  • 웹출고시간2010.08.17 18:34: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와 각료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이 20-26일로 확정된 가운데 여야 간 창과 방패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다.

야4당 원내대표들이 17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대법관,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대응을 위한 회담을 갖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창조한국당 이용경, 민주노동당 권영길, 민주당 박지원, 진보신당 조승수 원내대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 4당 원내대표들은 1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청문회와 개각 인사에 대해 회담을 갖고 공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야 4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내정자 전원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지명철회, 해당 당사자는 즉각 사퇴 △불법행위 해당자들의 공직후보 지명에 대한 이 대통령의 공식입장 피력 △인사검증시스템 보완대책 마련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지명 철회와 사법조치를 요구했다.

이들은 특히 이 대통령이 이런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전면적으로 대응해 공조 투쟁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국민은 교육, 근로, 병역, 납세 4대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데 이명박 정권은 위장전입, 부동산투기, 병역기피, 탈세까지 4대 필수과목을 아주 잘 이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각료 내정자들의)도덕적 불감증이 너무 심각하다"며 "1천만원 이하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돼 있는 위장전입만 하더라도 국민은 수 천명이 처벌을 받았는데 (정부ㆍ여당이)친 서민정책을 강조하면서 특권층의 위장전입은 괜찮은 것이냐"고 꼬집었다.

박 대표는 인사 대상자의 출신지와 관련해서도 "대통령, 총리, 국회의장, 한나라당 대표, 국정원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서울중앙지검장이 모두 영남 출신"이라고 말하고 "이런 불균형 인사를 시정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고흥길(사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이라고 해서 비리가 있거나, 문제가 있는 후보자를 무조건 감쌀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그러나 적어도 후보자로 내정된 사람에 대해서는 청문회를 열어서, 청문회를 통해서 소명하고 자신의 문제를 밝힐 수 있는 기회는 주어야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부 언론에서 마치 특정인을 겨냥해서 희생양으로 삼아, 다른 상임위는 인사청문회는 어물쩍 넘어가려고 한다는 보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상당히 유감"이라며 "정부나 한나라당의 입장에서 보면 어느 한 사람의 국무위원이나 인사청문회 대상자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고 그렇기 때문에 누구를 희생양으로 삼아서 어떤 사람을 봐준다거나 또는 국회인사청문회 과정을 적당히 넘어가는 식의 청문회는 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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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