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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호 "사각지대에 있는 소기업에 관심 가져야"

담배농업인 지원 대책 요구도

  • 웹출고시간2010.08.17 14:25: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회 송광호(제천·단양, 사진) 국토해양위원장은 17일 정부ㆍ여당이 이명박 대통령의 친서민 정책을 실천하면서 소기업과 담배농업인에 대해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최근 이 대통령이 서민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대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한 것과 관련 "정부에서도 그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소기업은 완전히 배제된 상태에서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당ㆍ정이)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하는 정책을 세웠으면 좋겠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대책의 혜택이 중소기업 중 여건이 나은 중(견)기업에게만 돌아간다"고 우려했다.

송 위원장은 "중(견)기업은 대기업의 1차 하청기업으로 현금을 받지만 소기업에게 재하청을 줄 경우 3개월 정도의 어음을 발행한다"며 "이 어음은 은행에 가면 할인도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기업의 기준에 대해 "종업원 100명(이하) 정도, 연매출 200억(이하) 정도 된다"며 "한나라당이 이런 사각지대에 있는 소기업들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진짜 서민기업을 보호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민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그 가족이 대부분 서민들로 이들을 보호해주는 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정책"이라며 서민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송 위원장은 담배농업인의 지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올해 담배농사는 냉해와 가뭄으로 흉년인데다 대부분 담배농가가 융자를 받고 있어 빌린 돈을 상환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송 위원장은 "엽연초 생산을 위해서 담뱃세 중에서 500원씩을 걷어서 4천억이라는 안정화기금이 있다"며 "여기에서라도 어떻게든 (재원을 마련해)도와줘야 한다"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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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