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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정치권, 당 초월한 지역사랑

내년도 국비확보 위해 '협력모드' 형성
이시종 지사·윤진식 의원 등 기재부 찾아

  • 웹출고시간2010.08.15 18:09: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역 정치권이 모처럼 초당적 협력 모드가 형성되고 있다.

지자체 단체장과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초당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함께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민선4기 때와는 대조되는 분위기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홍재형, 이용희, 정범구, 노영민, 변재일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13일 지역 현안사업 해결의 전제 조건인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홍재형, 이용희, 정범구, 노영민, 변재일 의원 등 충북 출신 국회의원들이 지난 13일 지역 현안사업 해결의 전제 조건인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에 총출동했다.

이들은 이날 윤증현 기재부 장관을 방문해 충청내륙고속화 도로 건설, 천안-청주공항 수도권 전철 운행 등 30개 사업의 개요와 필요성, 타당성 등을 설명하고 내년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충청내륙고속화 도로와 관련해 "애초 고속도로로 계획했지만, 정부가 고속도로는 어렵다고 해 고속화 도로로 바꾼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도청 소재지와 제1, 제2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없는 곳은 충북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천안까지 운행되는 수도권전철의 청주공항 연장 건에 대해서는 "전국 공항 중 이용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이 청주공항"이라며 "수원, 분당 등 수도권 남부지역과 강원도 원주 등의 주민들이 청주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전철 연장은 충북보다 충남 천안 사람들이 더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한 지역 국회의원들도 당을 떠나 한목소리로 윤 장관에 충북 관련 국비를 최대한 많이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이 지사를 지원 사격했다.

윤진식 국회의원과 우건도 충주시장이 13일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충주지역 현안사업 설명과 내년도 국비지원 요청을 하고있다.(왼쪽 우건도 충주시장, 가운데 운증현 기획재정부장관, 오른쪽 윤진식 국회의원)

한나라당 윤진식 의원(충주)과 민주당 우건도 시장도 이날 함께 윤 장관 만나 지역현안사업 설명후 예산협조를 요청했다.

윤 의원과 우 시장은 지난 12일 국회의원과 도의원,시의회 의장과 부의장·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현안사업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13일 오전8시30분 서울에서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을 만나 충주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과 윤 의원은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경기장시설비(123억원)와 조정대회 주 진입로인 북충주IC~가금 간 국지도건설(200억원), 가금~칠금 간 국지도건설(300억원), 충주 기업도시 진입로건설(60억원) 등 당면한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국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윤 의원의 이 같은 파격적 행보는 지난 7.28보궐 선거 이후 줄곧 "충주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해 왔으며, 우건도 시장(민주당) 역시 윤 의원(한나라당)이 당선되던 지난 7월28일오후10시30분 선거사무소를 직접 찾아 축하인사를 건넸고, 이후 각종 공식 석상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윤의원의 역할을 강조하며 "충주발전에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해 온데 따른 것이다.

충주지역은 그동안 국회의원(민주당)과 시장(한나라당)이 당적이 달라 지역현안사업에 불협화음을 빚어 왔던 것을 보아왔던 충주시민들은 윤진식 의원과 우건도 시장의 이 같은 협력모습에 많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지역의 한 원로는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예산확보에 나선 모습을 도민들은 환영할 것"이라며 "당을 떠난 지역 정치권의 협력관계가 민선5기 내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철·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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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