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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북도당 총선 체제재편 급물살

10월3일 전당대회…노영민의원 최고위원 출마 저울질
지역위원장 후보자 공개모집…제천·단양, 충주 경쟁구도

  • 웹출고시간2010.08.12 18:39: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앙당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2012년 총선 및 대선을 대비한 민주당 충북도당의 체제 재편 움직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충북도당 내부에서는 이미 지방선거 직후부터 일부 지역위원장의 교체 가능성이 제기돼 온 만큼, 중앙당의 세대교체 요구와 맞물려 지역에서도 그동안 물밑에 가라앉아 있던 신·구 세력 간 경쟁과 갈등 구도가 표면화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영민(청주 흥덕을)의원의 충북 최초 민주당 선출직 최고위원 도전여부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 확정=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오는 10월 3일 인천에서 개최키로 확정했다.

김유정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 홍보위원장은 11일 이같이 밝히고 오는 12일부터 일주일간 전당대회 슬로건을 공모를 통해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재보선 패배 후 지난 2일 정세균 대표와 주류파가 당직을 총사퇴한 상태다.

특히 주류측은 당시 김민석 최고위원에게 대표직을 승계시키려다 비판에 부닥쳐 뜻을 이루지 못하고 중립 성향의 박지원 원내대표가 비대위를 이끌며 당을 맡고 있는 상태다.

◇노영민의원 최고위원 출마 '저울질'=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시사했던 노영민 의원이 좌고우면에 들어갔다. 집단지도체제로 경선규칙이 바뀔 경우 당대표 도전자들과 겨뤄야 하는데다 대전·충남지역에서도 이상기류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현재 기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서 선거하던 룰 대신 집단지도체제로 경선규칙을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당대표 선출에서 탈락하면 무관(無冠)이 될 수밖에 없는 현재의 규칙 대신 함께 선거를 치러 최다득표자가 대표를 맡고 차례대로 최고위원이 되는 한나라당 방식을 따르게 되면 손학규, 정동영, 정세균 등 당대표 출마자들이 모두 경쟁자가 된다.

이럴 경우 최고위원 자리가 늘어난다하더라도 등수 안에 드는 게 쉽지 않다. 현재는 당대표 외에 선출직 5명, 지명직 2명 등으로 최고위원회가 구성된다.

최근 원내외 인사들과 회동을 한 김근태 전 의원 등 원외인사의 출마와 관련한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는 형국이다. 노 의원이 믿는 조직은 과거 김근태계로 분류됐던 민주평화국민연대(이하 민평연)다. 민평연에는 원외를 포함해 약 30명 정도가 속해 있으나 노 의원 외에도 전남의 유선호 의원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노 의원이 지원군으로 믿었던 대전·충남마저 자기 길을 갈 공산이 커졌다. 대전의 박병석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하고 비대위(현 임시지도체제)에 합류했지만 천안갑의 양승조 의원을 밀려는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결국 노 의원은 경선규칙 확정 추이를 지켜본 뒤 최고위원 출마여부가 결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충북지역위원장 후보자 공모·선정= 민주당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국 각 지역위원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했다. 충북은 8개 지역위원장 후보자를 공모했다.

이 결과, 청주 상당, 청주 흥덕 갑, 청주 흥덕 을, 청원, 중부4군 등은 현역 국회의원이 단독 신청했다. 보은·옥천·영동도 김연태 전 옥천정당사무소장(52)이 단독으로 신청했다.

이에 반해 제천·단양은 김재홍 지역위원장 직무대행(54)을 비롯해 서재관 전 국회의원(65), 권건중 전 지역위원장(55), 이근규 전 새천면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장(51) 등 모두 4명이 신청을 마쳤다.

이시종 국회의원의 도지사 당선으로 공석이 된 충주는 박상규 전 국회의원(74)과 7·28 충주 보권선거 민주당 후보였던 정기영(52)씨가 응모했다.

이들 지역은 지역위원회 내부에서 지역위원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물밑 작업과 세대결 양상이 펼쳐지고 있는 양상이다.

결국 중앙당의 당권 경쟁과 맞물려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면서, 전반적으로는 기득권 세력과 도전 세력 간의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조직강화특위는 이달 말까지 지역위원장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며, 각 지역별 대의원 대회에서 지역위원장을 최종 확정 지을 예정이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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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