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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車 개인용도 사용 '물의'

충북도 산하 일부 출연기관장들, 출퇴근·휴가기간 이용

  • 웹출고시간2010.08.10 19:11: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 산하 일부 출연기관장들이 업무용 차량을 개인적 용무에 수시로 사용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도가 출자·출연한 기관 12곳 대부분은 한달평균 80만~100만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 업무용 차량(렌트)을 운용하고 있다.

현재 일반적으로 업무용 관용차량은 공용출장 등 공적인 업무에 사용케 돼 있으며 차량 입출고 관리도 해당 기관에서 하게 돼 있다. 즉 사적인 용도로 사용·수익 행위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충북도 산하 일부 출연기관장들은 상당기간 자신의 출퇴근에 공용업무에만 사용해야 할 업무용 차량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일부 기관장의 경우 업무용차량을 자신의 휴가기간 중에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충북도의 한 출연기관 기관장은 휴가 기간 중에도 그랜져 TG를 렌트해 사용 중인 업무용차량을 입고하지 않고 사용한 것을 본보 취재진이 10일 확인했다.

또 다른 출연기관장의 경우 개인 출퇴근 시에 업무용차량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출연기관 기관장들은 업무용차량을 개인적 용무로 사용할 시 유류비 등 부대비용을 개인이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공용업무 수행에 대한 차질과 차량 유지 관리보수 미흡으로 인한 차량 안전사고 위험마저 야기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또 대다수 출연기관들이 자체 업무용차량 이용에 따른 행동강령에 관한 규칙을 마련하지 않고 있어 명확한 차량 관리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충북도의 경우 공무원은 '관용차량·선박·항공기 등 공용물과 예산의 사용으로 제공되는 정유포인트 등 부가서비스를 정당한 사유 없이 사적인 용도로 사용·수익해서는 안된다'는 공무원 행동강령에 관한 규칙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한 출연기관 관계자는 "출퇴근도 업무의 연장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냐"면서 "개인적으로 일정액을 출퇴근 소요경비로 보조해 오고 있다"고 해명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출연기관들의 업무용차량도 공적인 사무를 벗어나 개인적 용무에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한 행위다"며 "실태를 파악한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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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