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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황토밤고구마 맛보세요"

탄부면서 첫 출하…선물용 주문 쇄도

  • 웹출고시간2010.08.10 14:03: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 탄부면 '황토밤고구마'가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다. 사진은 김옥자(여·55,탄부면 사직리, 가운데 )씨의 고구마 밭 3천300㎡에서 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

보은군 탄부면 '황토밤고구마'가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다.

황토밤고구마는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시절'청와대로 납품된 고구마'로 더욱 유명하다.

첫 출하된 황토밤고구마는 지난 4월 7일 김옥자(여·55,탄부면 사직리 )씨가 고구마 밭 3천300㎡에 이중터널방식으로 식재해 재배한 것으로 냉해와 가뭄의 반복으로 지난해 보다 수확 일정이 5일정도 늦춰지고 수확량도 조금 줄었지만 당도는 더 높아 벌써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이중터널방식은 비닐을 한겹 더 씌워 기존 노지재배법보다 일손이 많이 가지만 수확을 한달 이상 앞당길 수 있고 당도가 높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탄부면 26농가가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지만 김씨는 5년 전부터 이중터널방식을 고집해 지금은 유일하게 이중터널재배법에 성공했으며 지난해에는 3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김 씨의 고구마 밭에서 수확하는 황토밤고구마는 매년 국회에 선물용으로 납품되고 있으며 입소문을 타고 직판장에 내놓을 물량도 없이 선물용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이번에 출하되는 황토밤고구마는 5㎏에 1만5천원, 10㎏에 3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주문은 전화(011-9844-8042)로 받고 있다.

한편 속리산 황토에서 재배된 황토밤고구마는 해발 200m가 넘는 고산지대에서 자라 밤 보다 더 파삭하고 당도가 높으며 농약을 전혀 사용치 않고 재배한 무공해 농산물로 폐암예방 등 항암효과와 변비해소는 물론 노화방지에 좋은 비타민E 가 함유돼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김옥자 씨는"냉해와 가뭄으로 마음을 졸였는데 당도 등 품질은 지난해 보다 더 좋다"며"이중터널방식으로 재배하기가 자식 키우는 것만큼 손도 많이 가지만 붉은색의 탐스런 고구마를 보면 모든 시름을 잃는다"며 밝게 웃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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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