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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 밀어붙이지 않겠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변화 예고
"4대강, 대운하와 무관… 계속 추진"

  • 웹출고시간2010.06.09 18:15: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9일 "세종시 수정을 (여당이)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한 장관들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그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국민 여러분과 충청도민들의 뜻을 존중해서 합리적인 방향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사퇴 후 당을 이끌고 있는 김 원내대표가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여당의 접근방식에 변화를 예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지금 세종시 문제는 정치권의 갈등을 넘어 국론 분열의 중요한 요인이 됐다"며 "문제 제기의 출발이 아무리 옳은 뜻이었다고 해도 국민들께서 쉽게 납득하지 못하고 계시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되어온 주요 국정과제 추진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여론을 정책결정에 감안할 뜻을 내비췄다.

그러나 김 원내대표는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대운하와는 전혀 무관한 사업"이라며 정부, 여당의 계획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발 벗고 나서겠다"며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종교·시민·환경 단체를 찾아가 만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4대강 사업이)홍수와 가뭄 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풍부한 수량을 확보해서 수질을 개선하고, 환경을 되살리는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무조건 안 된다고 하지 마시고 함께 고민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그 분(반대세력)들께서 제기하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챙겨 듣는 일을 더 우선하겠다"며 몸을 낮추고 "무엇이 진정 국익을 위한 길인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가자"며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모 중앙일간지가 보도한 '이 대통령 세종시 입장 변화' 기사와 관련해 "현재로선 세종시 문제를 포함해 기존의 정부 정책 방향에 변화가 없으며, 보도된 내용과 같은 세종시 관련 수정 대안을 검토하고 있지도 않다"고 해명했다.

청와대 홍보수석실은 보도 자료에서 "이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을 주민이 반대하면 무리할 수 없다'라고 발언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여당 원내대표와 청와대의 세종시 관련 입장이 차이를 보이며 6월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세종시 해법을 어떻게 풀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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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