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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OOC社, 당진에 10억달러 투자

충남도, 송전선로 확보 애로 해결…현대제철과 관련 공사계약

  • 웹출고시간2010.05.25 10:22: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남도와 투자협정을 체결한 오만 국영석유공사(OOC)의 송전선로 확보에 대한 애로사항을 2년 10개월여의 끈질긴 노력 끝에 해결함으로써 1차 투자협정체결(2007. 3월)이래 앞으로 10억달러 이상의 후속 투자유치의 길을 열었다.

충남도는 지난 19일, OOC가 당진에 건설예정인 LNG발전소 3호기 완공에 필요한 송전선로 확보를 위해 그간 중앙부처(지식경제부) 및 유관기관(한전/현대제철)과의 오랜 협상 끝에 변전소 소유주인 현대제철과 송전선로 관련 공사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오만 국영석유공사(OOC)가 2007. 3월에 발전 전력 송전을 위해서는 345KV의 고압 송전선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은 바 있다.

OOC가 이미 투자한 1, 2호기의 경우 기존 부곡변전소 활용이 가능하지만 3호기 이후 생산되는 전력을 보내기 위해서는 별도의 고압 송전선로가 필요한 실정이었으며, 신규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방안과 현대제철 변전소를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협의를 해 왔다.

그간 애로사항 해결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것을 보면, 당진군은 지역에 소재한 500여개가 넘는 철탑으로 주민들의 재산권 제약이 많아 신규 철탑건설을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고, 한전은 당진군의 철탑건설 수용이 우선이라는 입장, 현대제철은 자사 전용 변전소의 공동사용보다는 한전에서 송전선로 매입 희망 등, 이해관계자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여 OOC사의 외자유치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충남도는 투자유치담당관실에 테스크포스( TF)팀을 구성하여 현대제철, 한전 등과 수차례 협상을 거쳐 최근 현대제철소유의 송전선로를 공유하는 방안을 찾아내 해결방안을 이끌어 낸 것이다.

또한 범정부차원에서 송전선로를 해결하기 위해 2007년 5월 합동프로젝트팀(충남도,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현대제철 등 12개 기관 및 업체)을 구성해서 총 15회의 대책회의, 중앙정부 8회 건의 등 노력을 기울여 왔었다.

앞으로 OOC는 GS그룹과의 합작으로 당진 부곡단지에 LNG발전소를 8호기까지 건설할 계획이며, 이에 필요한 신규 투자액이 10억달러 이상으로 알려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는 "투자협정체결 시 요구 사항 등에 대해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기쁘다" 면서 " 앞으로 인프라 구축 약속은 끝까지 행정·재정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며, 철저한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다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만의 상공부와 석유/가스부가 공동출자한 국영기업인 OOC는 국내·외 에너지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전문기업으로 2004년 GS EPS(당시 LG Energy)의 지분 30%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한국에 대한 투자를 실행에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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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