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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삼거리 연가' 초연

(사)아라라예술원 다음달 8일~9일 시청 봉서홀 무대 올려
국악·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 접목 애잔한 사랑이야기 관심

  • 웹출고시간2010.05.24 13:34: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천안삼거리에 서려있는 선비 박현수와 능소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 '삼거리 연가'가 초연된다.

천안지역 예술단체인 (사)아라라예술원(감독 김재복)은 다음달 8일~9일 오후 3시 30분, 오후 7시 30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창작뮤지컬 '삼거리 연가'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삼거리 연가'는 성악과 판소리 창법을 가미한 독특하고 독창적인 한국형뮤지컬로 실력파 예술인 60여 명이 참여한다.

김재복 예술감독이 2년여 간의 준비를 통해 탄생한 이번 작품은 국악, 클래식, 재즈 등 여러 장르를 접목시켜 작곡한 30여 곡은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07년 전주대사습 판소리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금미'씨가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으며,

지역 예술인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문화를 접목해 새롭게 창작 예술로 승화시킨 '삼거리 연가'에 대한 지역 예술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창작뮤지컬 '삼거리 연가'는 조선시대 여진족의 침입으로 영남지방의 선비 유봉서가 전장에 차출되어 어린 딸 능소를 데리고 가던 길에 천안삼거리 주막에 능소를 맡기고 버드나무 지팡이를 땅에 꽂으면서 이 지팡이가 자라 큰 버드나무가 될 때면 꼭 살아오겠다고 약속한다.

능소는 주모의 보살핌으로 어여쁜 처녀로 자라고, 호남지방의 박현수 도령이 한양으로 과거시험을 보러 가기 위해 잠시 주막에 머물며 두 사람이 사랑을 하게 되어 혼인을 약조한다.

이후 박현수는 과거에 급제하고 당시 세도가인 최 참판의 정혼 압력을 꺽고 능소와 재회하여 행복한 삶을 살게된다는 내용이다.

(사)아라라예술원 권혁태 이사장은 "이번 창작 뮤지컬을 통해 천안삼거리가 우리나라의 만남과 화합을 상징하는 문화 브랜드로 부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입장권 구입은 문화장터(1644-9289)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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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